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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 코치의 Hot Issue !!!

'개인빚 갚아주는 나라'…올해만 60여만명 구제 개인회생 신청 10만명 넘을듯…도덕적해이 우려 여전 박근혜 정부의 취약 계층 자활 공약에 따라 올해에만 건국 이래 최대인 60만명 이상이 채무 조정 등으로 구제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의 각종 채무 탕감 발표로 '개인 빚까지 나라가 갚아준다'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해 개인회생 신청만 역대 최대인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모럴해저드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들어 이달 말까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등 각종 기관을 동원해 60만2천여명의 개인 채무를 줄여줬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서민 채무 조정이 62만~63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민행복기금은 예상보다 호응이 좋아 .. 더보기
이자 잘 깎아주는 은행은 기업은행 '금리인하요구권' 가장 많이 수용… 승진·소득 증가하면 낮출 수 있어 소득이 늘거나 신용등급이 오른 개인이나 기업이 대출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집계됐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개인의 경우 승진이나 소득 증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행사할 수 있고, 기업은 회사채 등급 상승이나 재무 상태 개선 등이 이뤄지면 사용할 수 있다. 은행권 외에도 보험사의 약관대출 등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다음 달 중에는 저축은행과 카드·캐피털사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작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금리인하요구권에 따라 금리를 낮춰준 건수가 1만6177건으로 가장 많았다. 금리가 인하된 대출 규모는 7조3328억.. 더보기
저축률 3% ‘저축의 날’… 배고픈 빨간돼지 29일 저축의날 50주년 올 2월 전국은행연합회 등 금융 관련 5개 협회와 금융위원회는 가계 저축률을 높이겠다며 ‘저축 캠페인’에 나섰다. 1980년대 초반 이후 30여 년 만에 당국과 협회, 시중 은행이 함께 길거리에서 저축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옛 정책의 향수(鄕愁)를 자극했다. 8개월이 지난 지금 시중 은행의 고위 관계자는 당시 캠페인에 대해 묻자 “우리가 그런 행사를 했었나요”라고 되물었다. 그는 “돈을 굴려 수익을 얻을 만한 곳이 없으니 예금이 들어와도 반갑지 않다”고 토로했다. 1964년 제정된 ‘저축의 날’이 29일로 50주년을 맞이하지만 은행조차 ‘애물단지’로 취급할 정도로 저축은 찬밥 신세가 됐다.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저축률(가처분소득 대비 저축액 비중)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다.. 더보기
"수익성 급락 더 못버텨"… 짐싸는 외국계 금융 공공성 중시하는 국내 풍토 등 사업확대 여력 부족 SC, 저축은행·캐피탈 본입찰 은행증권 등 1금융권만 남겨 HSBC는 지점 1개만 운영… 씨티도 대출상품 회사 청산 ING·아비바·골드만삭스, 한국시장서 철수 작업 진행 AIG는 아·태본부 계획 접어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우리 곁에서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금융기관에 대한 공공성을 중시하는 국내 풍토와 태생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데다, 저성장ㆍ저금리기조가 굳어가면서 수익성을 중시하는 외국계 금융업체가 버티기 힘들어진 탓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SC금융지주는 이달 자회사인 SC저축은행ㆍ캐피탈 매각과 관련한 본 입찰을 진행한다. 매각이 완료되면 SC지주에는 은행 증권 등 1금융권만 남게 돼 일각에선 지주회사가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더보기
금감원 "보험사 대출 건전성 양호"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경기 불안에도 국내 보험사의 대출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금감원은 지난 8월 말 현재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123조9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1조2천억원)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가계대출은 이 기간에 80조8천억원, 기업대출은 43조1천억원으로 각각 6천억원씩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은 5조2천억원으로 2천억원 줄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8월 말 현재 0.75%로 전월보다 0.03% 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5%로 0.05% 포인트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8%로 전월 대비 0.02% 포인트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보험사 .. 더보기
거꾸로 가는 연금정책 재정 바닥… 퇴직·개인연금 아우르는 국가연금 새 틀 짜야 포퓰리즘 빠져 증세 미적 미래세대에 부담 떠넘겨 노후준비 수준 파악할 체계적 데이터도 없어 저소득·중산층에 인센티브 사적연금 가입 독려해야 자산 417조원인 국민연금은 오는 2044년에 적자로 돌아서고 2060년이면 고갈된다. 당장에는 문제가 없지만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2014년부터 연금수급 대열에 대거 진입하면 재정수지가 점차 악화하는 그림이다. 보험료를 올리지 않는 한 필연이다. 공적연금의 역사가 100년을 넘고 일찌감치 고령화를 겪은 독일ㆍ영국 등 선진국은 지난 1960~1970년대 이미 연금재정이 고갈되면서 국민 세금으로 부족분을 메우고 있다. 선진국은 이같이 복지비용이 급증하면서 공적연금이 한계에 봉착하자 2000년대.. 더보기
'로또 모기지' 당첨되고도 포기…왜? 집 주인이 가격 올려…접수 시점과 가격 차이로 계약 안돼 마감 하루 앞두고 2300여명(약 76%)만 최종 접수 #정부가 처음 도입해 출시된 20년짜리 공유형 모기지 대출상품으로 내 집 마련 꿈을 이루게 된 김형기(35·가명)씨. 지난 9일 우리은행에서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받았을 때의 기쁨은 17일로 물거품이 됐다. 대출 대상으로 확정했던 물건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사전 상담을 받은 서울 공릉동 한 공인중개업소를 다시 찾았는데 집주인이 집값을 1000만원 올렸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모기지 상품 조건에서는 대출신청 때 예상 매매가격과 실제 매매가격 차이가 커질 경우 대출 대상에서 제외토록 규정돼 있다. 공유형 모기지 대출 대상자로 선정된 2975명의 마지막 서류접수가 한창이던 17일... 더보기
우량기업도 돈가뭄… 회사채 발행 포기 ■ 금융-실물 지표 훈풍 부는데… 기업-가계 체감경기는 꽁꽁 《 주가가 15일 2,040 선을 넘어서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원-달러 환율은 9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원화 가치는 상승). 한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외국인들이 ‘바이 코리아’에 나선 결과다. 광공업생산지수, 설비투자 등 실물 경제지표가 최근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청신호가 들어온 경제지표들과 달리 기업과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기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경제의 혈액인 돈이 기업으로 흘러가지 않는 자금 경색 현상이 심해지면서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연쇄 부실로 경기가 다시 고꾸라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 ○ ‘바이 코리아’ 행진에도 쏠림 현상 가중 15일.. 더보기
서울 2억원 미만 아파트 전세 비중, 5년 새 '반토막' 2008년 62%→2013년 31%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의 2억원 미만 전세주택 비중이 5년 새 반토막이 났다. 부동산써브가 10월 둘째주 시세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8만 3천738가구를 조사한 결과 전세가 2억원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30.53%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같은 시기의 62.15%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2008년에는 전세가가 1억∼2억원인 가구수가 56만6천45가구로 전체 111만4천711가구 가운데 50.7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2013년 현재엔 전세가 1억원대의 가구수는 32만1천316가구로 27.14%에 불과하다. 특히 송파구가 2만8천221가구에서 5천246가구로 크게 줄었고, 성북구도 .. 더보기
해솔·한울저축銀 부실금융기관 결정…내달 퇴출될듯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해 온 옛 솔로몬저축은행 자회사 두 곳이 다음달 잇따라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초 해솔저축은행(옛 부산솔로몬)과 한울저축은행(옛 호남솔로몬)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해 사전통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말 자본금이 전액 잠식된 두 은행은 일정기간 안에 경영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사실상 영업이 정지된다. 그러나 솔로몬저축은행이 진작에 퇴출된 상황에서 두 은행이 증자 등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영업 정지는 기정사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두 은행의 퇴출이 결정되면 금요일 오후 영업을 정지한 뒤 공사 산하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을 이전해 월요일에 다시 영업을 재개하는 방식을 쓸 계획이다. 은행 이름이 바뀌더라도 예금자들이 평소처럼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