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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의 역습 부산은행 원화대출 시중銀 씨티 앞질러 성장속도 빨라 자산도 조만간 추월할듯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부산은행의 원화대출이 시중은행인 씨티은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대출은 은행 순위를 가르는 대표적 지표라는 점에서 '지방은행의 역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직 전체적인 자산규모에서는 씨티가 앞서지만 부산 등 지방은행의 성장이 워낙 가팔라 머지않아 자산규모도 앞지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의 원화대출 금액은 24조8,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조3,111억원 늘어난 것이다. 반면 시중은행인 씨티은행의 6월 말 현재 원화대출 금액은 23조9,957억원으로 부산은행에 비해 8,976억원이 적었다... 더보기
카드빚 돌려막는 100만명…패닉오나 여러 장의 카드로 ‘빚 돌려막기’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100만명 중 상당수가 대부업 및 불법사채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 금융당국이 최근 내놓은 신용카드 대책의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신용카드 3매 이상으로 카드 대출을 받는 경우 신규 신용카드 발급을 제한하고 신용카드 이용한도를 가처분소득을 바탕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카드 발급·이용한도 모범규준’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카드 대출을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것을 막고 카드 대출 수요를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기존 서민금융제도로 흡수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서민금융제도는 카드 돌려막기를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문턱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무상담을 통해 저신용자의.. 더보기
치솟는 전세금… 은행 대출 42% 급등 치솟는 전세금에 6개 주요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이 1년새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이사철이 절정인 10월이 지나면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기업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을 집계한 결과, 올 9월 말 기준 20조91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조6867억 원에서 6조2249억 원(42.38%) 늘어났다. 1년새 40% 넘게 급증한 것으로, 6개 은행들이 전세자금대출 잔액을 매달 5000억 원씩 늘린 셈이다. 이 수치는 은행이 취급하는 은행 자체 전세자금대출, 국민주택기금 기반 전세자금대출 등을 합산한 것으로, 10월이 지나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한 달간 1조2530억 원(8.53%) 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