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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8곳 사실상 해제절차 서울시, 민원지역 조사 끝내… 2곳은 주민 30%이상 포기 연말쯤 최종 결과 나와 서울시가 추진위원회나 조합 등 사업 주체가 없는 뉴타운·재개발 163개 구역 중 8개 시범구역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뉴타운·재개발 지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이후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지구지정 해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 결과는 12월경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 지역은 추진 주체를 결성하지 못할 정도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곳이라 사실상 지구지정 해제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사가 완료된 8개 구역은 강동구 천호동 362-67, 은평구 증산동 185-2, 도봉구 창동 521-16, 성북구 정릉동 716-8, 중랑구 묵동 177-4, 광진구 화양동 132-29, 동작구 신대방동.. 더보기
서민 피해 느는데 대부업체 감독은 나몰라라 올 사금융 피해 접수7만건 금융당국 "개인간 거래" 치부 전문성 없는 지자체 떠넘겨 등록요건 강화 등 법 개정안 정치권 무관심에 국회 낮잠 강모(58ㆍ여)씨는 5년 전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후 절망의 나락에 빠졌다. 2008년 운영하던 음식점 매출이 갑작스레 줄면서 종업원 임금, 임대료 등으로 급전이 필요했다. 주택담보 대출로 음식점을 시작해 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는 돈 빌릴 곳도 없었다. 강씨는 금리가 12% 정도고 매일 조금씩 상환하면 큰 부담이 없다고 해 무등록 대부업체로부터 3,000만원을 빌렸지만 실제 받은 돈은 2,700만원뿐이었다. 선이자에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대부업자들이 300만원을 공제한 것이다. 12%라고 했던 이자도 나중에 알고 보니 연 80%가 넘었다. 이후 상환이 늦어지자 대부.. 더보기
해약의 시대 … 월 이자 20만원 버거워 적금·보험 다 깼다 시중은행 4곳 상반기 적금 해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 서울 영등포에서 남편과 식당을 운영하는 서모(43)씨는 지난달 월 10만원씩 5년 넘게 넣던 연금보험을 깼다. 원금보다 50만원이나 적게 돌려받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난해 보증금 1억원, 월세 40만원짜리 아파트로 이사 오느라 5000만원을 대출받은 게 화근이었다. 장사가 안되면서 매달 20만원의 이자도 갚기 어려워졌다. 서씨는 “올해 초엔 만기를 반년 남긴 2년짜리 적금도 깼다”며 “이제 남은 거라곤 생명보험 하나밖에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생활고에 시달려 적금이나 보험을 깨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25일 시중은행 4곳(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고객이 중도해지한 정기적금 계좌는 116만9527개에 달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