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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매물건 11년 만에 최대 담보대출 1000조원 육박하는데 경기 침체로 이자 갚을 능력 줄어 매수심리 얼어붙어 낙찰률 저조 지난 26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경매법정에는 모두 108건의 부동산이 나왔다. 이 중 아파트 물건만 44건. 이 지역은 그동안 아파트·토지·상가 비율이 각각 30% 정도 됐지만 요즘은 아파트가 40% 이상으로 높아졌다. 고양시 덕양구 대산경매119 이승래 사장은 “파주와 고양 등지에서 아파트 경매 물건이 이처럼 많은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경매시장에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물건이 최대 규모로 늘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수도권에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31일 예정 물건 포함)는 2918건으로, 이 회사가 통계를 집계한 2001년 1월 이후 11년 만에 월간으로는 가장 많.. 더보기
취득세 감면 한달…"은마, 한건도 거래안됐다" [이사철따라 표면적으로만 20~40% 거래 늘어…실제론 급매물 사라지며 거래도 '뚝'] 9·10대책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주택 취득세 한시감면 조치가 시행됐지만 정작 거래 증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표면적으론 주택 거래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대책 시행 이전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이다. 특히 4400가구로 구성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단 1건의 거래도 이뤄지지 않는 등 주요 재건축단지들의 거래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이후 이달 12일까지 3주간 신고된 전국 주택거래량은 총 3만6050건으로 잠정집계됐다. 주간단위로 보면 9·10대책 시행 직후 추석연휴가 겹치면서 8709건에 불과하던 주택거래량은 추석 이후인.. 더보기
생색만 낸 서민금융… 시중銀 수신액의 0.003% 수수료 면제·압류금지라지만 이자 0.1% 이하로 매우 적어 만기 6.9%이율 목돈마련 적금, 가입조건 까다로워 혜택 제한 4大 은행 다 합쳐도 295억원… 적극 영업 않고 사실상 방치 시중은행의 서민 전용 예금 상품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지가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시중 4대 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국민연금안심통장, 행복지킴이통장 등 서민 전용 예금 통장 실태를 파악한 결과, 총잔액이 9월 말 현재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중은행 총 수신액 975조원의 0.003%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은행들은 총 네 종류의 서민 전용 예금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 중 '국민연금 안심통장'이 249억원을 차지하며, 나머지 세 종류의 예금은 은행별로 수억원대에 그치고 있다. 서민 전용 예금이란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