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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식

삼성코닝정밀소재 직원의 고민

 

( ※ 해당 코칭은 2013년 11월 19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가로 모드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기사에도 대서특필 되었듯 삼성은 미국 코닝사와 합작한 삼성코닝정밀소재를 코닝에 지분 전량을 넘기고


코닝 자사의 우선전환주 19억달러를 받는 일종의 주식스왑을 한 셈인데요


이 우선전환주는 7년뒤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데 이게 만약 보통주로 전환되면

 

삼성은 지분율 7.4%로 코닝의 1대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쉽게 말해 삼성과 코닝의 자식인 삼성코닝정밀소재를 코닝에 넘기는 대신 다른 부모인

 

코닝의 주인이 되는거죠


물론 삼성은 지분율 9% 이상으로 확대하지 않을 것을 합의하였고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코닝과 맺은 2023년까지 10년동안 디스플레이 기판용 유리 남품계약을 유지하기로 했고..

 

(안정적 공급망 확보)


코닝과의 40여년간 이어온 협력관게를 더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삼성은 자신과의 강력한 협력관계로 인하여 코닝의 미래 주가가 긍정적이 되며 주가상승이 예상되어

 

자본이득도 얻을 수 있고


기존 LCD에서 OLED로 시장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이번 거래로 생긴 현금을 통해 OLED에

 

더 투자할 여력이 생겼으며


코닝으로부터 주식 청산 과정에서 추가적인 배당성격으로 1조 7000억을 받게 된다고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습니다



밑의 부분은 바로 이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직원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삼성맨으로서 삼성과 코닝의 합작회사에서 매년 승승장구하며 삼성 계열사의 숨겨진 알짜 계열사 직원으로


대부분의 해에 PS를 50% 가까이 받던 직원들에게 있어 삼성의 타이틀이 사라지는 것 입니다 

 

삼성코닝이 아닌 그냥 코닝이 되는 거니까요


내년 1월 1일부로 이제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삼성을 떼고 코닝의 계열사로 편이 되니깐


따라서 당장 올해 하반기 삼성공채에 삼성코닝으로 입사한 신입직원뿐만이 아니라

 

기존 삼성코닝 직원들도 불안감이 엄청나겠지요


이에 삼성차원에서 삼성코닝정밀소재 직원들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현재 내부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삼성계열사로의 이직 희망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26개사 중 5곳을 선택해 알려주면 그중 한 곳으로 계열사전출을 하게 해주겠단 거죠



그런데 이번달 11월 14일 삼성코닝 직원 일부는 노조설립을 신고하였고


사측에 직원들에 상실감을 고려해 1인당 5억원의 위로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회사 이익잉여금 6조원과 올해 예상 이익규모 1조 5000억원을 감안해

 

1인당 5억원씩 총 2조를 달라는 얘기 입니다



통상 다른 기업에 인수가 된 경우 직원들에 사기진작을 위해 지급되는 위로금은 기본급의 몇개월치 수준인데..


과분한 수치 라고 생각 되기는 합니다



여튼 현재 삼성 계열사 중 가장 고민이 많이 되는 건 삼섬코닝정밀소재 직원으로


삼성이란 타이틀을 달기위해 다른 계열사로 갈지 그리고 가서 새로 적응해야 할 지


아니면 코닝이란 매우 좋은 외국계 회사에 남아 있을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허나 다른 웅진, STX, 동양의 계열사들의 직원들에 비함 너무나 행복한 고민인것 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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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일간베스트 저장소 - 일베겨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