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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식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성장한 그룹 SK그룹

 

( ※ 해당 코칭은 2013년 10월 12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가로 모드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SK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TV에서 아마 가장 많은 CF를 하는 SK Telecom?

 

아니면 길거리를 지나가면 수도 없이 볼 수 있는 SK 에너지? 


그래 이 두 기업이 현재의 SK를 있게한 가장 Main 계열사이고 그룹의 Cash Cow인

 

대한민국 Top Tier에 속한 우량한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두 계열사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건 통신과 정유라는 국가 기간산업을 맡고 있다는 것 입니다

 

바로 이 두계열사가 SK에 편입된 이후 SK는 승승장구를 해왔습니다


SK의 역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SK그룹은 1939년 조선의 선만주단과 일본의 경도직물이 합작해 만든 선경직물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만주단의 "선"과 경도직물의 "경" 앞자를 따서 "선경"이 된거죠


1943년 선경직물은 경기 수원시에 공장을 세워 그리고 SK그룹의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은

 

1944년 선경직물 수원공장견습 기사로 입사했고 이듬해 공장 생산 부장으로 임명 됩니다

 

 

 

 

위 사진이 고 최종건 회장

 

 

 

그러다가 해방 이후 선경직물은 1948년부터 정부가 관리를 시작했고

 

1956년 최종건은 이를 인수하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SK그룹의 시작 입니다


선경이 재벌화되기 시작한 시점은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 이후 개시된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편승하기 시작하면서 입니다

 

선경은 1962년 '닭표'안감 10만마(1만 1300달러)를 홍콩에 첫 수출을 성공 합니다

 

이후 선경은 해외수출에 주력하기 위해 선경산업주식회사를 세우고 최종건의 아우이자

 

SK를 지금에 있게한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최종현 회장이 미국 유학 후(시카고 경제학)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취임을 하게 됩니다

 

즉 형제가 공동경영을 하게 된 것 입니다

 

 


 

성공 계기 1 : 아세테이트 원사 사업에 대한 정부 정책 변경


선경이 성공하게 된 첫째 포인트는 국제적으로 사양산업이던 아세테이트 원사 사업에 '전량 수출'조건으로

 

진입 허가 받았지만 정부의 정책변경으로 '국내 판매 허용'을 하면서

 

국내 1인자로 부상하고 이를 통해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아세테이트 원사 사업을 하기 위해 일본 이토추로 부터 550만 달러를 차관을 받고

 

일본 데이진의 협력으로 공장을 세웁니다

 

전량 수출을 조건으로 화섬산업에 뛰어들었으나 정부가 국내판매를 허용하면서 떼 돈을 벌었단 얘기 입니다


1973년 최종건 회장이 사망하며 최종현이 선경그룹 회장에 취임하게 되죠

 


성공 계기 2 : 대한석유공사(현 SK에너지) 인수

 


이런 선경그룹이 재도약 한 두번째 계기는 바로 국내 최대의 정유 공기업인 대한석유공사(현 SK에너지) 지

 

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한 것 입니다

 

대한석유는 정부가 1962년 미국 걸프사와의 합작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독점 정유회사였습니다

 

1980년 대한석유가 걸프사의 지분 50%을 인수하고 같은해 말 공기업 민영화방침에 따라

 

선경에 인수되었습니다


선경은 1982년 상호를 (주) 유공으로 변경하고 1985년도에는 대한석유의 나머지 지분 50%마저 인수 합니다



성공 계기 3 : 한국이동통신 인수

 


(주) 유공이후 엄청난 성공을 거둔 선경그룹은 더 나아가 이동통신마저 접수하는데요

 

1994년 공기업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게 됩니다

 

이 한국이동통신은 한국전기통신(현 KT)가 1984년 삐삐로 불리던무선호출서비스 업무를 분리해서 만든

 

자회사였습니다

 

1988년부터 휴대전화 서비스를 개시하였고 무선호출(삐삐), 카폰, 휴대전화에 대한 밝은 미래 등

 

정말 가치가 높은 전도유망한 회사였습니다


웃긴게 1992년 정부는 이동전화서비스사업을 경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한국이동통신이 독점하기 때문에)

 

제2 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었는데 선경, 포항제철, 코오롱, 쌍용, 동부, 동양 등이

 

각축전을 벌인 결과 1992년 선경과 포항제철-코오롱 컨소시엄인 '신세기통신' 두개업체가 낙찰이 되었으나

 

선경은 당시 노태우 대통령의 사돈기업이라는 탓에 물의를 빚어 제2이동통신은

 

신세기통신이 낙찰되었는데 (최태원과 노태우의 딸 노소영이 결혼 : 1988년)


선경은 선발기업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 합니다

 

1997년 SK 텔레콤으로 사명을 바꾸고

 

1999년은 신세기통신마저 인수해버려서 통신사업장에서 독점기업의 지위를 누리게 됩니다

 

이 통신사업을 통해 SK그룹은 거의 매년 약 1.5조 이상을 꾸준히 이익을 거둡니다

 

말 그대로 Cash Cow인 셈이죠 정유와 함께


최종현 회장이 사망하게 되고 경영을 한 최태원 회장 이후 SK는 한번 큰 위기에 처 합니다


바로 소버린 사태 입니다 

 

 


 

SK 위기 : 소버린 사태


2003년 SK 글로벌(현 SK네트웍스)의 분식회계 사건(약 1조 5000억), 최태원회장의 변칙 증여 및

 

SK증권 이면거래 의혹으로손길승 회장, 최태원 회장은 구속수감되고 게다가 주가는 추락하기 시작 합니다


 

이때 뉴질랜드계 자산운용사인 소버린은 2003년 3월 자회사인 크레스트시큐리티즈를 통해

 

SK주식을 매입하면서 한국자본시장에 등장했습니다

 

당시 주가가 7000원 정도였는데 막 사들여서 지분을 14.99% 확보했고 약 1768억을 투입했었습니다


이 소버린은 더 나아가 주주총회에서 SK텔레콤 매각을 통한 재벌구조 해체, 최태원 일가의 퇴진,

 

SK그룹 경영 투명화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소액주주민 SK노조가 우호세력이 되어 의결권을 더했습니다


최태원과 SK그룹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사력을 다했고 2년여간 소버린과 SK는 공방을 펼친 끝에 


소버린은 2005년 7월 지분을 전량 매각 합니다

 

매각 당시 주가는 50000원 시세차익은 무려 7558억이며 배당금과 환차익을 합하면

 

무려 9000억을 벌고 간거죠

 

 

 

 

아무튼 이 위기를 겪으며 SK는 현재도 최태원이 이끌고 안정된 Cash Cow(정유-통신)를 바탕으로

 

성장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러다 하이닉스 마저 인수를 해버리죠

 

 하이닉스를 인수한 가장 큰 이유를 언론에서 꼽는 것은 다름 아닌 SK그룹의 사업 중


제대로 수출을 하는 것은 거의 없다는 국내 인식을 바꾸기 위한 것이 컸다는 평가가 괜한게 아니였습니다


현재 SK 계열사를 보면 

 

 

 

많은 기업들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업종이 현재 힘든 업종이 아닌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는

 

업종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스시장 마저 석권한거 알고 계셨나요?

 

이들의 실적을 보면

 

 

 

 

아주 안정적으로 크게 적자내는 기업 없이 돈을 잘 벌어 내고 있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SK그룹이 성장해오고 현재 어떤지 글을 써봤습니다

 

 


 

도움이 되신 분들은 하단의 손가락 추천하기 한번 꾸욱 !!! ^^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 일베겨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