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당 코칭은 2013년 10월 13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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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신격호가 창업한 재벌 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성공해 한국에 넘어와서도 탄탄대로를 달려오죠
어느덧 포스코보다 큰 재계 5위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참 격세지감인 회사 입니다
껌으로 시작해 재벌이 된 어떻게 보면 극적인 기업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껌팔아서 짜다는 이미지가 낙인같이 박힌 기업이기도 합니다
롯데는 신격호를 빼면 설명을 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롯데 하나로만 본다면
이건희 보다 더하면 더할수도 있습니다
롯데에서의 신격호는 롯데의 상징이라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병철 회장의 아들이나 신격호는 창업 1세대로 1922년생.
우리나이로 벌써 93살인데도 정정하다고 합니다
아직도 한국-일본을 순환근무할 정도로 체력도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신격호에게 첫째 신동주 둘째 신동빈이 최근 재미있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두 아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첫째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인 신동주(59)는 신동주 부회장은 아오야마가쿠인(靑山學院)대학
이공학부를 졸업했고,
1978년부터 미쓰비시 상사를 다니다가 1987년 일본 롯데상사에 입사한 후 2011년 일본 롯데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둘째인 한국롯데그룹 회장인 신동빈(58)은 아오야마가쿠인대학 경제학부와 미국 컬럼비아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노무라 증권,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1990년 한국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으며,
2011년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되었습니다
둘의 차이점은 신동주는 순수 일본파, 신동빈은 일본-미국을 두루 경험하고
한국에 터를 잡은 케이스라 보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추론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신격호 회장은 애초부터 둘을 각각 일본 / 한국으로 경영권을 깔끔히 나누어 교통정리를 하겠다
그리고 그 생각은 1980년대 후반부터 이미 실행되고 있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동빈이 2010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내가, 일본은 형님이 경영하기로 오래전부터 결정돼 있다" 라는 발언까지 했었죠
앞서 말했지만 롯데는 일본에서의 껌성공으로 한국에 건너와 오히려
일본의 롯데보다 훨씬 커져버린 케이스 입니다
내가 이전 롯데 정보글을 쓸때 한국과 일본 롯데의 매출이나 자산 비교를
사실 자료를 못찾아서 한국 롯데가 훨씬 크다는 것만 알았는데 위 자료를 찾았습니다
매출기준으로 보면 한국롯데는 거의 13배 이상 큰 회사 입니다
하지만 롯데의 출발과 시작은 바로 일본롯데이기에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런 둘 사이에 최근 이상한 기류가 흐르게 되는데요
롯데의 지배구조와 양 아들의 지분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롯데그룹의 지분에는
신동주의 지분이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실질적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라 볼 수 있는 롯데쇼핑 지분에 있어 둘은 거의 비슷한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지분상 신동빈이 확실하게 한국롯데그룹 회장이라 볼 수 없는 상황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과 접촉을 극도로 꺼려왔던 신동주 일본롯데부회장은
최근 일본언론과 인터뷰를 한 데 이어
한국 롯데제과가 진출해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 천명 했습니다
게다가 지난 9월 6~8일 사이엔 10년만에 롯데제과 주식을 10억원어치 사들이기까지 했습니다
언론이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상한 기류 였습니다
기존 해외진출때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가 철저하게 지역을 나워서 사업을 추진해왔다는 관례에
비추었을 때 최근 신동주의 행보는 상당히 의도가 의심되며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건데 신격호 회장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본격적인 롯데 전체의 패권다툼이
머지않아 시작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향후 롯데의 어찌보면 한국롯데(신격호) VS 일본롯데(신동주)의 행보는
상당히 재미있는 재계 드라마가 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도움이 되신 분들은 하단의 손가락 추천하기 한번 꾸욱 !!! ^^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 일베겨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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