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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식

동서의 도움 없이는 위험한 동양그룹에 대해서 ..

 

( ※ 해당 코칭은 2013년 10월 10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가로 모드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 들어가기에 앞서 현 글은 2013년 4월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동양은 시멘트로 시작한 기업 입니다

 

그러다 조금씩 사업영역을 넓혔습니다

 

 한때 가스오븐렌지도 동양매직이란 회사에서 만들어서 꽤 쏠쏠했었고

 

누구나 그렇듯 건설에도 참여 합니다

 

 하지만 보면 알겠지만 동양이 영위하는 사업군들 자체가 대부분 사양산업에 속해 있습니다


업황은 무너져 가는데 새로운 사업구조로 재편하는 움직임이 너무나 늦은 그룹 입니다


작년 제6차전력수급계획에 동양파워가 쟁쟁한 대기업들(삼성, 포스코, STX 등)을 제치고

 

2000MW가 넘는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강원도에 짓는 것을따내는데 올인을 해서 결국 승리했지만

 

발전소 설계 하기도 전에 그룹이 무너질려 하고 있습니다

 

 

 

 

위는 동양의 재무상태인데 부채비율이 무려 1500%가 넘습니다

 

동양은 CP발행으로 버텨왔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회사채 retail시장에 있어 큰 강점을 보이는 동양증권의 창구로

 

회사채를 무지하게 팔았습니다


근데 올해 10월부터 정부의 지침이 바뀌어 계열사 채권을 계열사 증권 창구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즉, 꼼수는 더이상 통할 수 없다는 거죠


이러다 보니 동양은 난리가 났죠 회사채로 돌려막기가 불가능해진 상황 입니다

 

 

 

당장 회사채만 봐도 위와 같이 만기가 속속 돌아오는데.. 갚을 현금은 없고.. 


그런데 흥미로운것중 하나는

 

 

 

 

바로 위 가계도를 보면 알겠지만 동양과 오리온은 원래 같은 그룹 이었습니다

 

고 이양구 회장이 세운 그룹 입니다

 

그런데 이양구는 슬하에 딸만 둘이지 아들은 없었습니다

 

 결국 각 사위들이 경영을 해온 것이죠

 

그러다가 첫째딸은 동양그룹, 둘째딸은 오리온그룹을 주며 경영권이 나눠지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현 회장 즉 사위가 그룹을 말아먹은 셈이 된겁니다  


힘들어질때는 형제자매가 보통은 제일 먼저 떠오르겠죠?

 

당연.. 오리온 그룹이 생각나는거죠 현재현 입장에서는 ..


그리고 정말 SOS를 쳤습니다 어떻게?


현재 동양은 동양매직을 매물로 내놓고 진행중으로 약 1100억을 조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동양파워(아까 언급한 발전소 짓는 회사) 지분도 한화와 비밀리에 매각협상 중 입니다


근데 이걸로는 택도 없으니 자신들의 자산을 담보로 한 증권 즉 ABS(자산담보부증권)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근데 이를 위해서는 신용이 있어야 합니다

 

아니 망해갈 회사의 자산담보부 증권을 누가 사줄까요?

 

그래서 현재현과 이혜경은 오리온 담철곤과 이화경에 발행할 ABS에 신용보증을 서달라고 하는것 입니다

 

언론에 나온 것으로 보면 오리온 그룹의 경영권을 행사하는 오리온 주식(담철곤 12.9%, 이화경 14.1%)을

 

담보제공해달라는 것 입니다


실제로 담철곤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얼마전 어느정도 마음을 굳혔다고 합니다 도와주는 쪽으로

 

 

 

 

 

만약 오리온의 도움이 없으면 최악의 경우 동양은 법정관리에 직행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오리온이 도와준다면 동양은 약 1년 정도의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만 벌 뿐 입니다

 

그동안 특단의 사업개편이나 새로운 Cash가 창출이 안된다면

 

오리온 담철곤, 이화경 마저 오리온 경영권을 뺏길 수 있는 상황 입니다


즉 두 집안 다 망할수 있다는 거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도와줄 수 있을까요?  참 어려운 결정이 될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신 분들은 하단의 손가락 추천하기 한번 꾸욱 !!! ^^

 


 

 

출처 - 일간베스트 저장소 - 일베겨누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