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효성 그룹의 상황

 

( ※ 해당 코칭은 2013년 10월 9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가로 모드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1. 효성그룹 개요(간략)

 

 

효성그룹은 현재 우리나라 재계 20위권(약 26위)에 랭크되어 있는 나름 역사가 있는 그룹 입니다

1990년대 후반만 해도 17위를 차지하는 등 10위권 대기업이였지만 다른 기업은 성장을 하나 

효성은 제자리인 느낌이 있죠

 

 

 

위 표와 같이 주요 사업부문은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입니다

 

 

 

 

건설을 빼고는 나머지 사업부 별로 큰 편차 없이 고른 비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효성 내에서 중공업이 젤 급여도 세고 pride가 있다고 들었는데 실상 실적을 보면

 

돈을 벌기보단 빚을 지고 있다는 거..

 

 

 

 

 

효성의 재무제표를 보고 젤 눈에 띄는 건 바로 부채비율이 높다는 것 입니다

 

부채비율이 올 6월말 기준 379%에 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기업의 자산 증가 속도에 비해 그리 사세가 확장되는 속도가 높지 않습니다

그래도 올해 상반기 나름 선방한 실적 ,  영업이익이 3천억 정도 입니다

 

 

 

 

 

 

 

현재 효성의 회장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2007년부터 4년간 전경련 회장을 맡기도 했었습니다

 

 

2. 효성이 무너지는 이유 : 각종 비리 및 탈세, 분식회계 

 

 

 

효성은 현재 검찰, 국세청, 관세청 나서서 수사중 입니다

특히나 서울 중앙지검 특수 2부가 나섰는데 이 곳은 CJ 이재현을 무너뜨린 곳 입니다

 

과연 왜 이렇게 효성은 사면초가에 몰렸을까요? 

1) 분식회계 

국세청이 적발한 가장 큰 혐의로 1997년 IMF이후 효성이 하던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고 

그 규모는 약 1조원 정도였어 근데 이걸 당연히 손실로 처리를 했어야 했는데 

효성은 그렇게 했으면 회사가 부도나거나 팔렸다는 뻔뻔한 이유로 10년에 걸쳐 손실을 회계 인식했단 얘기 입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예를들면1998년에 1조 손실을 인식해야 하는데

 

1998~2007년까지 1000억씩 또는 되는대로 손실 반영시킨거죠

이렇게 되는게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뿐만이 아니라 법인세 탈루하는 것 입니다

영업이익이 주니 당연히 법인세 매길 금액이 주니깐.. 

2) 차명재산 

조석래 회장 일가의 재산 약 1000억 이상을 차명재산으로 관리해왔다는 혐의 입니다

이를 통해 양도세, 소비세 등을 탈루했다는 것 입니다

또한 해외 현지법인 명의로 국내 은행에서 수천만달러를 차입해 1990년대 중반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에 대여하고 

이를 매출채권으로 위장한 뒤 회수불능으로 대손처리해 페이퍼컴퍼니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 5월에 뉴스타파인가 거기서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 소유자로 효성 조석래도 거명 되었습니다

3) 차명대출

계열사인 효성캐피탈에서 임원 및 차남이름으로 90여억을 대출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차남 본인은 정작 이 사실을 인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금액은 고스란히 총수일가 계좌로 들어간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조석래 회장과 관련 핵심인물 2명을 포함한 총 3명 그리고

 

(주)효성 법인을 검찰에 고발해버렸습니다

물론 저 세사람은 출국금지 

그리고 효성에 약 4800억의 추징금을 때려버릴 예정 입니다

안그래도 부채비율 높은 회사인데 4800억 세금추징.. 

3. 차남의 배신

아까 차명대출에서 조석래의 차남이 자신의 이름으로 대출 50억을 받은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했는데요

관련하여 좀 더 내용을 설명 하겠습니다

조석래에게는 총 3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첫째인 조현준 : 현재 조석래 다음 경영권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장남

 

 

 

 

 

둘째 조현문

 

바로 이 사람이 화제의 인물인데 

예전부터 조석래 다음 누가 경영권을 가질지 후계자 경쟁구도가 상당히 치열했습니다

그러다 조현문은 올 2월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 후계구도에서 벗어나 버립니다 

보유주식 252만주 가운데 240만주를 시간 외 매매방식으로 약 1200억에 팔아버리고 

법무법인 '현'의 고문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후 셋째인 조현상이 기회다 하며 지분경쟁을 펼치지만 형이 질세라 지분경쟁에서 승리를 가져 갑니다

그래서 현재 조석래에 이어 효성 2대주주는 장남인 조현준

아무튼 둘째 조현문은 변호사로서 효성에 일격을 날립니다

나는 몰랐는데 내 이름으로 도명대출을 했다는 의혹을 자신의 명의로 공식 제기한 것 입니다

아버지의 회사이자 자신이 몸담았던 효성그룹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둘째의 뒷통수 한방은

참으로 그 아버지와 형제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 무지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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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일간베스트 저장소 - 일베겨누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