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상식

롯데 결국은 신동주가 유리한 이유

 

( ※ 해당 코칭은 2015년 10월 16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가로 모드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신동빈의 완승으로 끝나는 듯 했던 롯데 두 형제의 경영권 전쟁


근데 최근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어 진정한 전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사실 신동주가 경영권 전쟁 1라운드에서 보여진 이미지는 그저 아버지에게만 기댄


나약하고 무능한 형의 이미지였으며,


전략적인 판단과 언론 플레이는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일본말로 인터뷰를 KBS, SBS 등과 진행하며


신동빈 보다 한국인의 특성을 가진 장점을 다 내다 버린 꼴이였고,


(신동주의 아내는 재미 교포, 신동빈의 아내는 일본인)


참 당시 지켜보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점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한국 롯데 전체의 지원(언론플레이 포함)을 등에 업은


신동빈의 체계적인 플레이에 비해 신동주의 대응은


가족이나 지인 몇명 또는 단독적인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분명해 보였으니까요


근데 잊혀지는 듯했던 신동주가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불과 약 1주일 전

롯데 백화점과 호텔에서가 아닌 바로 마주한 웨스틴 조선호텔


(신세계 소유... 신세계는 롯데의 영원한 라이벌) 

 

 

 

 

여기서 그는 민규성 고문(전 산은금융지주 회장),


조문현 두우 대표 변호사, 김수창 양헌 대표 변호사라는 그의 군단을 꾸려


기자회견을 엽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언을 하죠


"첫째, 총괄회장의 즉각적인 원대복귀 및 명예회복

둘째, 불법적인 결정을한 임원들의 전원사퇴입니다”


그러면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이름으로 일본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데


골자는 신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회장직 박탈에 대한 무효소송 입니다


아울러, 신동주 전 부회장은 한국에서는 호텔롯데, 롯데호텔부산을 상대로


이사 해임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일본에서는 신동빈이 아버지인 신격호 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해임 및


회장 박탈(명예 회장으로 추대)에 대한 무효 소송을 하는 한편


한국에서는 신동빈으로 인해 기업가치가 훼손되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셈이죠

이와 관련하여 사실 조선일보에서 특종을 터뜨렸는데 이날 기자회견 후


롯데호텔 신격호 회장 집무실에 조선일보 기자가 신동주와 동행하였고


신격호 회장의 상태가 정상이라는 기사를 쓴 것 입니다


그러면서 신격호가 분명하게 신동주한테 신동빈을 감방 보내야 된다


소송에 전력을 다해 쫓아내야 한다는 말을 한 것을 기사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소송과는 별도 실제 행동을 일본에서 나서게 됩니다


바로 롯데그룹 전체의 최대 정점에 있는 광윤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신동빈을 해임시켜버리고 신격호의 지분 1주를 본인에게 양도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고

본인이 광윤사의 대표이사가 되었으며, 신격호의 20년 비서를 사외이사로 임명 합니다

 

 

 

 

자 위의 롯데그룹 지배구조를 보면 한국 롯데의 실질 지배회사는


호텔롯데인데 이 호텔롯데를 지배하는 것이 곧 일본 롯데홀딩스 입니다

근데 이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28.1% 보유한 최정점의 회사인 광윤사에서


신동주가 50% + 1주를 획득한 것인데

이는 즉 광윤사=신동빈 지분이라는 것이며,


이에 더해 신격호가 인정한 경영권 승계자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죠

그럼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신동주는 광윤사 28.1% + 본인 지분 1.62%를 더해


약 29.72%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최대주주로 떠올랐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개인이 말이죠


이에 반해 신동빈은?


본인 지분은 그저 1.4%에 불과합니다


그가 현재 신동주의 광윤사 지분이 경영권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며 자신하는 이유는

우호지분 때문인데 아래에서 보면 그의 우호지분은 종업원 지주회(27.8%),


임원 지주회(6%) 관계사(20.1%) 등으로 과반을 차지하여 지난 1라운드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거죠


근데 문제는 신동주는 30%의 지분을 절대적으로 가져가지만...


신동빈은 우호지분만 많을 뿐이지 정작 확고한 지분은 본인 1.4%라는 점

본인이 이사회를 장악해서 강제로 통제할 수 있는 관계사 지분이나


종업원 지주회, 임원 지주회 지분에 기대고 있을 뿐이란 것입니다

 

 

 

 

게다가 종업원 지주회란게 살펴보면 정말 웃긴데


일본의 종업원 지주회는 우리나라 우리사주와 개념이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우리사주는 의결권이 없는데 반해 일본의 종업원 지주회는 의결권이 있습니다

 

 

 

 

위 도식을 보면 일본 롯데홀딩스의 직원이 과장이 되면 액면가에 주식을 취득하는데


이것을 우리나라는 예수기간이 지난 후 매매할 수 있는데 반해

일본은 매매가 불가능 하며.. 지분율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종업원 지주회 대표 1인에 의해 의결권이 행사되는 것입니다

근데 이게 종업원이 곧 임원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웃긴 것이죠


즉 종업원 지주회 대표가 경영진에 반하는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그럴 것이라

판단되면 해고시키고 입맛에 맞는 종업원을 대표에 앉히면 27.8%의 종업원 지주회 지분을


마음대로 통제 가능 한것 입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신동빈이 경영권 전쟁시 전격적으로 신격호를 대표에서 해임하고


자기가 대표자리에 앉은 것이죠


이를 신동주 측에서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불합리하다는 지적 입니다


최소한 종업원 지주회 대표의 의결권을 임원이나 다른 세력의 영향 없이

객관적으로 투표할 수 있어야 의결권이 성립된다는 얘기죠


그리고 이부분에 대해 100%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동빈이 신격호를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킬 때


종업원 지주회 대표가 반기를 들었으나 해임시키고 새로운 인물로 대체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어찌보면 참 웃긴 상황인거죠


1.4%의 지분을 가지고 27.8%를 꿀꺽 하고 있으니깐 말이죠 신동빈이



자 근데 그 당시에는 신동주가 신격호 회장으로부터 일본롯데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란 지시를 받아


힘을 일은 상태였고 신격호 건강도 말이 많았었습니다

현재는 신격호가 신동주 뒤에 있는 것이 확실하며 이를 증명하는 것이


광윤사의 지분 1주를 그에게 주어 광윤사를 신동주 것으로 만든 것입니다



즉.. 롯데의 창업주가 신동주가 내 승계자다 선언한 셈 입니다



이에 더해 신동주 측은 신격호의 일분 방문을 통해

종업원 지주회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공표했습니다


만약 신동주가 종업원 지주회를 품에 안으면?


일본 롯데홀딩스의 과반을 넘는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모든 게임은 끝나버리고 신동빈은 재기 불능...


그리고 30%라는 지분을 절대적으로 가지고 있기에 설사 한번 주총에서 패해도


30%에서 시작하기에 하나 둘씩 우호지분을 빼앗아오면?

그리고 최대주주로서 계속 신동빈을 흔든다면?


그리고 신격호의 이름으로 일본에서 제기한 소송에서 이긴다면?



모든 상황자체가 신동주가 유리한게 분명 합니다


현재 언론에선 아직도 신동빈 입장을 담은 롯데 그룹 발표를 기사화 하고 있지만 말이죠



그리고 신동빈에겐 약점이 있는게... 일본 기업 논쟁에 따라


한국 롯데의 지배정점인 호텔롯데를 상장하겠다고 한 상황

근데 호텔롯데의 매출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면세점의 2곳 (명동 롯데 소공점, 잠실 롯데점)이 10월 말 재입찰 예정인데..

최근의 경영권 분쟁으로 국민 여론은 물론 정치권 마저 비판적인 상황에서


1곳을 내주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인 상황...


만약 1곳이라도 잃게 되면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호텔롯데 상장가치가 추락 예정..


그리고 IPO를 한다 하더라도 호텔롯데 지분을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광윤사,


L투자회사(일본 롯데홀딩스라 봐도 무방) 등은 모두 일본계 기업..

일본계 비중을 축소하려면 유상증자를 해야 되는데..


그럼 또 막대한 돈을 들여야 되는데 정작 본인 지분은 거의 영향이 없을 것이고..


우호지분을 지배하는 이면에는 분명 자기 이사들에게 비밀스런 계약이 있을 것이 분명..

근데 한국에서는 신동빈이 롯데는 한국 기업이라 하며 IPO 추진..


이런 시도들이 결코 일본 롯데 이사들이나 임원들에겐 좋지 않은 상황..

반대로 신동주는 롯데는 글로벌 기업이라 답변...


한국에서는 욕을 좀 먹겠지만 일본 롯데의 이사들이나 관련 주주들에 어필을 하는 것이죠

왜일까요?


일본 롯데홀딩스 먹으면 한국 롯데는 자연히 따라오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롯데면세점 재입찰 전 재뿌리듯이 경영권 전쟁 부각하는 치밀한 전략으로


신동주는 신동빈에 대해 경영권을 빼앗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게다가 신격호가 한국에 본인이 소유한 계열사 지분을 신동주에게 줄 것은 분명..

 

 

 

 

 

위 표를 알겠지만 신동주와 신동빈 개인 한국 롯데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면


신동주가 오히려 더 많아지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신동주가 지분싸움에서 전혀 밀릴 것이 없으며..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되찾기 위한 기회는 무궁무진하며


(왜? 30%는 절대적으로 가지고 있으니)


신동빈은 본인 확고 지분은 1.4%가 다입니다


즉.. 신동빈은 욕심이 너무 많아서 아버지와 형을 철저히 버리고 한일 롯데 전체를 지배하려다..


그냥 재기불능할 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


(신동주와는 달리 신동빈은 일본 롯데홀딩스 확고한 지분이 불과 1.4%이기 때문)

 

 


 

도움이 되신 분들은 하단의 손가락 추천하기 한번 꾸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