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 공약을 앞다투어 내놓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정작 선거가 끝나자
'국회의원연금 128억 원'을 새해 예산안에 슬며시 통과시킨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 1일 19대 국회는 342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합의, 통과시키면서 올해에도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에 128억 2,600만 원을 지원하는 예산안을 포함시켰다.
국회 헌정회는 만 65세 이상의 전직 의원들에게 월 120만 원씩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회의원을
단 하루만 해도 평생 이 돈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의원연금 지급 대상자는 78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은 앞서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며
'국회의원 연금을 폐지' 공약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6월 연금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금 지급 대상을 '현재 수령자'로 한정하고 의원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소득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냈다. 민주당 역시
재직 기간이 4년 미만이거나 소득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 제외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러한 법안들은 담당 상임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결국,
여야 의원들의 공약은 '선거가 끝나면 그만'이라는 식의 공염불이었던 것.
국회의원연금 128억 원 통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회의원들에게 염치라는 게 있는지 묻고 싶다",
"이럴 땐 여야 없이 '한마음'이 된 모습이군", "대선 때는 정치개혁 떠들며 없앤다더니 그냥 통과.
이게 한국 국회의원들의 더러운 쌩얼이다", "사기꾼들! 국민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구나!"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출처 : 디시뉴스
기사링크 :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2098558
참 씁쓸한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 입니다
여러분 이게 현실 인가보네요
대선때는 미친듯한 SNS 선동글에 대선 마치자마자 수십만개의 글을 올리던 사람들은 잠적
주변에 인상 찌푸리게나 하고 참 .. 무슨 생각들인지 모르겠습니다
대선도 서로 헐뜯기 비난 .. 이번 대선은 사실 뽑고 싶은 사람이 없다
라는게 정답이었을 정도로 .. 답답하네요 이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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