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계사년 첫 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세밑 한파와 취득세 감면 종료로 한산한 모습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와 취득세 감면 연장 추진 등의 호재가 나오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31~1월4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강동(-0.06%) 노원(-0.06%) 도봉(-0.06%) 금천(-0.06%) 동작(-0.05%) 강남(-0.04%) 강북(-0.04%)
양천(-0.03%) 동대문(-0.02%) 등이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1년 2월 이후 22개월 연속 떨어졌다.
강동에선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 아파트가 500만원 내렸다. 고덕동 '배재현대' 중대형도
2000만원 하락했다. 노원은 월계동 '롯데캐슬루나'와 중계동 '현대3차' 등 중형이 1000만~3500만원 떨어졌다.
도봉은 방학동 '대상타운현대'와 '삼성래미안1단지' 등 중대형과 창동 '삼성' 중소형이 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0.01%)도 계속된 한파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분당은 0.01% 떨어졌고 일산·평촌·산본·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의 경우 서현동 '효자LG'와 '효자화성', '효자미래타운' 등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내렸고 야탑동 '장미코오롱', 구미동 '무지개LG' 등 중대형도 5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0.01%)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의왕(-0.06%) 수원(-0.03%) 인천(-0.03%) 용인(-0.02%)
고양(-0.01%) 안산(-0.01%) 남양주(-0.01%) 등이 하락했다. 고양은 화정동 '옥빛주공15·16단지'와
탄현동 '탄현한신6단지' 등 중소형이 250만~750만원 내렸고 수원은 망포동 '망포마을동수원LG빌리지I',
'LG동수원자이III'를 비롯해 천천동 '비단마을신명' 등 중대형이 250만~1000만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0.04%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다소 둔화됐다. 강동(-0.12%) 강남(-0.07%)
서초(-0.02%)등이 내렸고 송파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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