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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식

철도노조가 반박할 수 없는 객관적 코레일 기업분석

 

( ※ 해당 코칭은 2013년 12월 27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가로 모드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지금 쓰는 글의 주된 자료는 신문기사가 아닌

 

공공기관의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근거한 것임을 밝힙니다

 

 

 

 

1. 코레일의 개요 


코레일은 철도운영에 관한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철도산업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 입니다


주무기관은 국토교통부이며 한국철도공사법에 근거하여 설립이 되었습니다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철도 여객 화물운송사업 및 철도와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운송사업 

 

- 철도장비 및 철도용품의 제작 판매 정비 및 임대사업

 

- 철도차량의 정비 및 임대사업 

 

- 철도역사 및 역세권 개발사업 

 

- 철도시설의 유지보수 등 국가ㆍ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법인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등


그리고 코레일의 역사는 벌써 114년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1899년 노량진 ~ 제물포 33.2km 경인철도의 개통을 역사의 시작으로 잡고 있기 때문 입니다


일제시대 통감부의 철도 관리국(1906년) - 교통국(1943년) - 운수국(1946년) - 정부수립으로

 

미군정청 운수부를 교통부로 개칭(1948년)


이후 교통부 외청으로 철도청 발족(1963년) - 고속철도 개통(2004년) - 한국철도공사 출범(2005년) 까지가

 

주된 코레일의 역사 입니다



2. 코레일의 경영실적


2-1 코레일의 재무상태와 실적 


코레일의 주요 재무제표를 요약해보면

 

 

 

 

자산은 변동이 별로 없는데 부채는 급격히 늘고 있으며 자본은 깎아먹고 있으니 


부채비율이 미친 듯이 오르는 전형적인 부실 기업의 재무구조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에 분석한 해운업 주요기업의 재무구조를 보면

 

 

 

 

같은 패턴 보이시나요?? (회사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봐야 함 년도나열이 다름) 


영업이익은 만성 적자에 부채는 치솟으며 자본금은 까먹고 있는 패턴



2-2. 코레일의 수입-지출 구조 분석


이자료를 잘 보면 의미있는 내용이 보일텐데요

 

 

 

 

정부에서는 2011년도 4710억, 2012년도 4867억, 2013년 3772억(계획)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년간 누적 총 약 1조 3350억)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레일은 아직도 영업적자가 지속되어 자체적으로 빚도 못갚습니다


매년 차입금 약 2조원 이상에 기대어 그보다 못한 금액을 상환하는데 쓰는 것을 보면 답이 나오죠?


논란이 되고 있는 인건비 관련해서 위 자료에 근거해 표출해보면

 

 

 

 

 

위표와 같이 인건비 비중이 코레일 자체수입의 약 44%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요


허나 코레일 순수 사업 수입에 기반하여 인건비 비중을 구한다면 약 56%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 합니다

 

 

 

 

어떤 수입(매출)을 분모에 넣고 인건비를 대입하느냐에 따라 퍼센테이지가 달라지겠죠

 

이부분이 코레일 사측이나 노조측에서 주장하는 수치가 다른 이유겠죠?

 

 

3. 코레일의 인력구조

 

 

 

3분기 기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의 현재 총직원수는(임원 제외) 약 28500명 입니다

 

그중 비정규직은 296명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공기업이지만 비정규직 비율 참 낮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거 같습니다


더 문제는 인력이 적체되어 있단 것 인데요

 

 

 

 

대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경우 6급이니.. 


3급과 4급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인력이 적체 되어 있단 얘기겠죠?

 

 

 

 

 

보면 알겠지만 코레일의 인건비를 보면 기본급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정적으로 주는 급여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란 의미 입니다 

 

따라서 경영평가 성과급이 주는데도 오히려 급여는 늘고 있습니다


노조가 많은 것을 취한 것을 알 수 있겠죠? 

 

경영성과급이 주는데도 받는 평균급여가 는다.. 의미가 있습니다



4. 마 치 며


이번 코레일 사태에 있어 정치적 논조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최대한 숫자와 객관적 데이터를 가지고 글을 써보려 노력 했습니다


코레일이란 기업은 공기업이기에 사실 사기업의 시각으로 보면 맞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공기업이라 하더라도 현재의 코레일은 정부의 보조금이 4000억이 넘게 들어가는데도

 

영업적자가 수천억이 나는 구조이며 


이는 곧 국민의 세금이 더 발생되는 구조임은 자명한 사실로 보여집니다


최근 사기업들은 부채비율이 300%만 넘어도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압박에 자구구조조정안을 내놓고 


이에 일환으로 많은 직원들이 희망퇴직을 당하여 일자리를 잃고 남겨진건 퇴직금과 위로금뿐 입니다


이 위로금도 좋은 기업이나 2년치 급여 또는 1년치이지 6개월도 안주는 기업이 많습니다


적자구조에 인건비의 비중이 매출에 50%를 상회하는 현 상황에서 코레일은 개혁이 없이는

 

더욱더 많은 세금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민영화 논란에 가려진 진실이라 생각 되어집니다


그래서 더더욱 코레일의 본질은 곧 개혁과 구조조정이라 생각 됩니다


 

최소한의 개혁부터 당장 시작되야 이 답이 안나오는 코레일의 현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요?

 

 


 

도움이 되신 분들은 하단의 손가락 추천하기 한번 꾸욱 !!! ^^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일베겨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