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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식

삼성전자의 결단력을 보여주는 두가지 사례

 

( ※ 해당 코칭은 2013년 10월 29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가로 모드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우리나라에 있어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GDP의 몇프로 수출의 몇프로

 

이익의 몇프로 법인세가 얼마고 직원이 몇명인지로도 보여지지만 경제분야에 기사수에서도

 

그 위대함이 느껴 집니다


모든 경제지에서는 항상 삼성전자에 대해 주목을 하고 있고 열광하고 그들이 이루는 성과를 실어나르기 바쁘죠


삼성전자만큼 행보에 언론에 주목을 받는 기업은 우리나라에선 없으며,

 

전세계적으로도 이젠 애플과 동일선상에 놓고 많은 기사가 나옵니다



내가 지금부터 쓰려는 사례는 공통점이 있어 바로 삼성의 결단력이 보여지는 사례라는 점 입니다


내가 쓴 글 중 일정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실패의 사례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례 중 중요한 실패 이유는


지나친 욕심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근시안적인 경우도 있지만

 

과감하게 기존 사업을 정리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다가 망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 이슈가 된 STX, 동양의 예에서 보면 그들이 지금같이

 

그룹 해체로 까지 가지 않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STX의 경우 STX에너지란 알짜회사를 채권단이 1조에 팔라고 할 때 과감히 팔았다면

 

어느정도 위기를 극복할 시간을 벌 수 있었을 것이고  채권단의 신뢰를 얻어 강덕수가 쫒겨날 일도 없었을 수 있죠


하지만 STX에너지를 팔 타이밍을 놓쳐 결국 오릭스에 6000여억이란 헐값에 팔고

 

그 타이밍은 이미 배가 좌초되어 물이 들어오는 시점이었습니다

 

 

 

 

동양 역시 진작에 동양증권이나 동양매직을 팔았으면 지금 이사단을 피할 시간을 벌었을테지만

 

오너의 결단부족으로 그룹해체가 진행중 입니다


 

1. 삼성 HDD부문 사업 씨게이트에 매각

 

 

 

 

 

 

 

삼성은 2010년 4분기 기준으로 전세계 하드디스크 시장에서

 

총 11%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세계 5위의 업체 였습니다


근데 2011년 4월에 HDD 사업부문을 미국 씨게이트에 13억 7500만달러에 매각 합니다


이중 반은 현금으로 반은 씨게이트 주식 약 9.6%(약 4500만주)에 해당하는 보통주로 받기로 했습니다


그 배경은 HDD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었고 현재 붐을 일으키고 있는

 

SSD에 집중하기 위해서란게 중론 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매각건으로 씨게이트의 2대주주로 올라서고 이사회에 참여 합니다


그리고 이 건을 통해 낸드플래시 공급 및 기업 시장으로의 SSD 판로 확보라는 전략적 혜택을 얻을 수 있었고


기존 특허에 대한 공동 사용도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 10월 초 삼성은 보유하고 있던 씨게이트 주식 약 3270만주를 팔아서

 

시세차익으로만 8000억을 챙기게 이릅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지분 1250여만주를 남기며 이사회 주주로서 역할도 가능하며

 

씨게이트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도 지속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2. 삼성코닝정밀소재 보유 지분 미국 코닝에 매각 But 미국 코닝 지분 인수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산업용 유리 및 판유리 가공품 제조업체로 TFT-LCD 정밀평판유리,

 

평판디스플레이 소재부품을 만듭니다


삼성 내에서 숨겨진 알짜 회사로 미국 코닝사와 합작하여 만든 회사 입니다

 

 

 

 

원래 위와 같은 주식 지분 현황이였는데


10월 13일 뉴스에 나온대로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삼성코닝 지분 전량을 코닝에 넘기는 대신


코닝 자사의 우선전환주 19억달러 받는단 거야 일종의 주식스왑이지


이 우선전환주는 7년뒤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데 이게 만약 보통주로 전환되면

 

삼성은 지분율 7.4%로 코닝의 1대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쉽게 말해 삼성과 코닝의 자식인 삼성코닝정밀소재를 코닝에 넘기는 대신 다른 부모인

 

코닝의 주인이 되는거죠


물론 삼성은 지분율 9% 이상으로 확대하지 않을 것을 합의하였고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코닝과 맺은 2023년까지 10년동안 디스플레이 기판용 유리 남품계약을 유지하기로 했고..

 

(안정적 공급망 확보)


코닝과의 40여년간 이어온 협력관게를 더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삼성은 자신과의 강력한 협력관계로 인하여 코닝의 미래 주가가 긍정적이 되며 주가상승이 예상되어

 

자본이득도 얻을 수 있고


기존 LCD에서 OLED로 시장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이번 거래로 생긴 현금을 통해 OLED에 더 투자할 여력이

 

생겼으며


코닝으로부터 주식 청산 과정에서 추가적인 배당성격으로 1조 7000억 받게 된다고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습니다


정말 이번 계약으로 삼성은 여러가지 이득을 보는 것 입니다



3. 마치며


개인적으로 삼성이 다른 기업과 가장 차이가 나는 경쟁력을 꼽으라면


그건 시장이 변할때 과감하게 기존의 사업을 빠르게 정리하는 결단력이라 생각 합니다


위 두사례에서 볼 수 있듯 기존 HDD시장에서 현재 SDD로 넘어가는 추세

 

그리고 LCD에서 OLED로 넘어가는 추세를


빠르게 읽고 바로 대처하는 삼성의 Speedy하면서도 과감한 의사결정은 정말 놀랍습니다


글고 그 결정은 삼성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었고


참으로 지지부진한 의사결정으로 망한 동양이나 STX와 비교하면 너무나도 대비 됩니다

 


 

도움이 되신 분들은 하단의 손가락 추천하기 한번 꾸욱 !!! ^^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 일베겨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