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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식

향후 롯데 그룹의 시나리오..

 

( ※ 해당 코칭은 2015년 8월 4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가로 모드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최근 모든 경제뉴스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롯데의 경영권 분쟁..


첫째의 폭로와 잇따른 일본어로 KBS 및 SBS와의 인터뷰 진행


신격호와 신동빈과의 일본어 대화 공개 및 신격호 대국민 사죄 영상까지 공개


그리고 드러나는 첫째 신동주가 폭로했던 발언들의 대부분은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신동빈이 중국 관련 투자로 1조원의 손실 이슈로 7월초 신격호가 노하였으며,

그 자리에서 신동빈의 뺨을 때리기까지 했다"


기사를 인용해서 자세히 표현하자면(한국일보)


당시 신 회장이 “중국 사업은 성과를 내려면 시간이 걸리고 자세한 것은


조만간 보고를 드리겠다”고 말하자 


신 총괄회장은 “그런 식으로 사업을 해서 되겠느냐,

나를 속이려 들지 말고 제대로 보고하라”며 신 회장의 오른 뺨을 때렸다. 

신 회장은 한 마디 말도 못한 채 집무실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롯데그룹(신동빈 측)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은 손실규모가

3200억원(EBITDA* 기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는데


여기서 EBITDA란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으로


쉽게 말해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 차감전 영업이익으로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임


근데 이원준 사장이 말한 손실규모는 EBITDA기준으로 이자비용이니


세금이니 감가상각도 다 제외한 손실을 숫자로 말한것입니다


즉 축소 발표한거죠


그리고 이를 CEO스코어데일리란 신문이 속 시원히 까버립니다

 

 

 

 

롯데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중국사업으로 손실을 본 금액은

무려 1조 1513억원이다는 팩트를 들이밀었고 기사화가 되어 

롯데그룹(신동빈 측)의 주장을 거짓말로 만들어버립니다


또한 7월 초 신동빈 회장을 신격호 회장이 화를 내며 때리기까지 했다고 했고

이후 만난적이 없다고 신동주측에서 말했는데 


오늘 신동빈이 귀국 인터뷰에서도 7월 8일 또는 9일에 아버지를 본게

마지막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신동주의 말이 맞다는 거죠


자 오늘 신동빈의 행보를 한번 살펴보면


입국장에서 둘러싸인 기자들 앞에서 어눌한 한국말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입국 후 바로 아버지가 있는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들어가서


아버지와 대화를 하였으며,

5분의 대화가 끝난 후 바로 잠실 제2롯데로 향해 현장을 챙기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즉, 변한건 하나도 없으며 자신이 롯데의 리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아야죠


그리고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신동빈은 현재 엄연한 한국롯데의 회장이자

일본롯데의 회장이란 사실 


그의 뒤에는 그가 잘릴시 목이 달아날 것이 당연한 한국롯데의 임원과 실무진이 있으며,

그룹의 홍보라인도 백업을 해주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특히 취업준비생들은 자신이 이력서를 넣고자 하는 기업을

 네이버 뉴스창에 검색을 해보면 수많은 기사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봤을텐데요

근데 대부분 기사들은 똑같습니다

마치 복사한거 같이 말입니다

근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기업 홍보라인을 통해 기사가 작성되어 배포가 되면

이것을 신문사들은 그저 게시를 하는 것에 불과한 프로세스 이기 때문 입니다


이를 이해해보면 현재 신동빈에 대한 기사화되는 부분과 입장에 대한 부분은

다 일괄적으로 롯데그룹의 홍보라인이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 보면 됩니다


거기에 필요하면 임원들이 나서서 지원사격을 하는 형태인 것이죠


오늘도 신동빈이 신격호와 괜찮은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고

심지어는 화해했다는 롯데그룹의 입장까지 기사화되었으나.. 


신동주 측인 신선호는 완전 반대인 말도 제대로 못하고

쫒겨났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하게 되죠


여기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롯데그룹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사실관계의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본인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기사화를 시키려 한다는 것이죠



반면 최근 들어 롯데를 일본기업이란 이미지를 심는데 큰 일조를 한

신동주의 언론플레이는 이슈화에는 성공하고 있으나... 


오히려 역풍의 결과를 불러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왜? 

신동빈과는 달리 그는 그를 백업할 실무라인이 거의 없거나 택없이 부족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숙한 언론플레이가 나타나는 것이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결과를 점차 가져오는 자충수를 범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각설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향후 어떻게 롯데의 경영권이 진행될 것인가 예측을 해보자면


시나리오 1. 신동빈이 아버지와 형과 끝까지 싸워

한국-일본의 롯데 수장을 차지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가능성 40%)


현재 신동빈의 입장에서는 가장 바라는 이상적인 시나리오이고

이것때문에 이사단이 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가장 뒷받침 하는 힘은 다른 무엇보다 어머니라고 생각 합니다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32%나 보유하고 있는 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인 광윤사


이 광윤사의 지분을 살펴보면 


신동주는 아버와 누나인 신영자의 지분을 다 합하면 약 41%정도로

추정되는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동빈은 확실한 지분은 본인이 보유한 25%뿐 입니다

근데 여기에 어머니가 본인을 지지한다면 45%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고


신씨일가 외 지분인 약 15%의 지분 중 6%만 차지해도

과반이 넘는 지분을 차지하게 되어 광윤사를 먹게 되는 것 입니다


오늘 신동빈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와 통화를 하였다는 말을 한 것도


이미 어머니는 신동빈의 편에 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광윤사는 본인이 확실히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는 거죠


게다가 일본롯데홀딩스 역시 광윤사의 32%와 이사진들이 보유한 일부 지분이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인 것입니다


근데 여기서 한가지 말해야 되는 것은 광윤사와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구조는

위 그래프가 일반적인 추정치일 뿐 확실치는 않습니다


오늘 인터뷰에서도 기자들이 지분구조를 묻는 이유도

확신이 없고 공개된 정보가 없다는 것을 반증 합니다


어쨌든 신동빈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법적승부에서나 지분싸움에서

자신이 절대 두려울 것이 없다는 확신이 든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밀어붙일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면 그의 뒤에는 한-일 롯데의 이사진을 비롯한 실무진이 자리잡고 있거든요


이 경우 한국 롯데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L투자회사의 존재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 실체에 대한 그 어떤 확인된 정보가 없기에 섣불리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L투자자가 신격호의 손에 있는 것이면 일본롯데홀딩스에서 

신동빈이 이겨 일본롯데를 취해도  한국 롯데는 잃을 수 있는

아이러니한 모양새가 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왜냐하면.. 한국 롯데의 정점인 호텔롯데의 지분 72.65%를 보유한 것이 L투자회사(1~12)거든요


이경우 신동빈은 한-일을 다먹으려고 했다가 기존 한국을 뺏기고

일본만 가져가는 우스운 형태가 되버릴 수도 있습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겨도 말입니다)


만약 신동빈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신동주에게 진다면?

신격호는 그냥 퇴출이 될듯 합니다

지분만 보유한 현재의 신동주 같이 말이죠


그리고 신동빈을 따랐던 임원진은 물갈이 되고 .. 


첫째인 신영자의 존재감이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통 한국인이자 신동빈 이전의 롯데의 성장의 실질적인 공신인 그녀가 

일본기업 논란이 부각되는 여론을 잠재우는 데는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고

신동주와 함께 Win-Win할 수 있다는 이해관계까지 맞기 때문 입니다



시나리오 2. 신동주가 기존대로 일본을 경영하되

한국롯데의 일부 계열사를 가져온다

(아마 호텔, 제과 등 일본 롯데가 영위하는 사업을 하는 계열사) 약 50%


개인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보여집니다


최근 롯데의 경영권 분쟁에 정치권까지 오늘부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기업 재비구조에 대해서 뜯어보겠다는 다짐까지 하고 있는 상황..


 경영권 분쟁을 조속히 끝내야 되는 롯데의 상황이 다가올 것이란 거죠

 쉽게 말해 안팍으로 더이상 형제간 싸우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끝내고 추스러야 되는 것인데요

이경우 신동주가 오히려 잃을 것이 없기에 신동빈보다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고 


기존 일본은 물론 한국롯데의 일부 계열사까지 경영권을 주장하는 시나리오 입니다

이경우 신동빈은 어쩔 수 없이 응하게 된다는 시나리오..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신동주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거든요

기존 일본롯데의 2배 이상 규모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기에



시나리오 3. 기존대로 일본은 신동주, 한국은 신동빈이 가져간다  (10%)



이것은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둘이 싸운 의미가 없잖아요



신동주가 다 잃을 그 확률은 제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신동빈이 그경우 잃을 것이 너무 많기 때문 입니다


특히 아버지를 해임한 행위로 인해 이 카드는 더욱 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 카드를 쓰면 정말 패륜 이미지가 낙인될 것이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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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 일베겨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