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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할부 중단

‘현금 서비스’도 울고 갈 ‘할부 수수료’의 고금리 [한겨레] 박아름 기자 parkar@hani.co.kr 지난해 할부 60~70%가 연리 18% 이상 물어 신용 좋으면 현금서비스 이자가 더 싼 모순도 불합리하고 과도한 할부수수료 체계 손봐야 대형마트·병원 등 대형 가맹점들이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중단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할부 고객에게 적용되는 할부수수료율이 턱없이 높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신용등급이 높은 경우엔 할부수수료율이 되레 현금서비스 수수료율보다 높아, 할부수수료율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현금서비스 버금가는 고금리 9일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보면, 주요 카드사들의 할부수수료율은 연 5%~22.9%까지로, 이용자의 신용등급이 낮고 할부기간이 길수록 수수료율도 올라간다. 카드사 중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신한카드.. 더보기
全카드사 내달 무이자 할부 중단…삼성카드도 동참 최치훈삼성카드 사장.(자료사진) 대형 할인점ㆍ백화점ㆍ면세점ㆍ항공사ㆍ통신사 등 대상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고은지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카드 시장 구조 개선을 위해 상시 행사용 무이자 할부를 내달부터 중단한다. 일부 대형할인점에 무이자할부 행사를 지속해온 삼성카드마저 동참하기로 했다.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은 9일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대형 카드사들이 새해 들어 무이자 할부를 전격 중단하고서 삼성카드는 고객 배려 차원에서 유예해왔으나 2월 1일부터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삼성카드는 가맹점수수료 개편에 따른 제도정착과 중소서민 업종 가맹점의 활성화를 위해 대형가맹점 무이자 할부를 중단하겠다"면서 "다만 고객 불편을 고려해 안내절차를 거쳐 2월 1일부터 중지한다"고 밝혔다. 대형가맹점 무이자.. 더보기
카드 무이자 할부 중단… 유통업체마다 제각각 ■ 법 홍보 부족으로 소비자 혼란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몰 몇몇 카드만 무이자 혜택 1월말 이후 중단 가능성 커 무이자 할부 이자 공동 부담… 홈쇼핑은 예전처럼 가능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소비자들이 요긴하게 이용했던 신용카드 무이자할부가 새해 들어 대부분 중단됐다. 하지만 유통업체마다, 카드사마다 내용이 모두 달라 소비자들의 불편과 혼란이 커지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한두 카드사를 제외하면 무이자할부가 전혀 안 되는 반면, TV홈쇼핑은 예전과 동일하게 무이자할부를 진행하고 있다. 4일 금융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이자할부가 올해 갑자기 중단된 것은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때문. 개정법에는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에 부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면서 '판촉행사 비용의 50%를 초과하는 비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