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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 받아 고금리 빚 갚는 가계 규제완화·금리 낮아지자 몰려 8월 은행 가계대출 4조6,000억↑ 증가세 1년 2개월만에 최고치 대부분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환… "빚 돌려막기 시작 아니냐" 해석 은행의 가계빚 증가세가 1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4조6,000억원(모기지 포함)이 증가한 반면 마이너스통장 등의 대출은 늘지 않았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되고 기준금리가 낮아지자 저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고금리의 빚을 상환하는 '빚 돌려막기'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8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536조8,000억원으로 4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6월(4조6,000.. 더보기
이자 싼 정책 모기지, 하나로 통합하며 문턱 낮춰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요건 완화하고 지원 규모 늘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세 갈래로 운영되던 각종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올해부터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가 무주택 서민을 위해 저리로 지원하는 정책 모기지는 그동안 ▲ 근로자서민 주택 구입자금 ▲ 생애최초주택 구입자금 ▲ 우대형 보금자리론 등 3가지가 운영돼왔다. 그러나 지원 대상이나 대출 조건, 지원 주체, 재원 등이 저마다 달라 주거복지의 형평성, 재정 운용의 효율성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들 세 가지 대출 상품을 통합한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지원 대상과 금리 등 대출기준을 하나로 통일하면서 완화해 문턱을 낮췄다. 이 대출을 이용하려면 부부 합산 .. 더보기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도 적격대출로 전환 가능해진다 금융위 “전산 작업 마무리 단계…이달말 시행” 비은행 선순위 주택담보대출자 89만여명 대상자 캠코도 2금융권 부실주택담보채권 매월 매입키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보험사·저축은행·신협·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도 주택금융공사의 적격대출로 갈아타 최장 30년간 고정금리로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1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만 적격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데 대상자를 2금융권으로 넓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일 “적격전환대출 대상을 은행으로만 제한하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2금융권으로 확대하려고 한다”며 “현재 전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7월말에는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격전환대출은 정부가 지난 4월 1일 발표한 ‘주택시장 .. 더보기
한국경제 곳곳 ‘지뢰밭’ ㆍ한은 금융안정보고서 집값은 내리고 전셋값은 뛰면서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전세를 끼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주택 4채 중 1채는 은행 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을 합해도 경매 낙찰가에 못미치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가구가 진 빚은 평균 1억원에 육박했다. 대기업 중에서도 한계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한국경제는 부실뇌관이 곳곳에 고개를 내민 ‘지뢰밭’이었다. ■ 세입자 보증금 떼일 가능성 높아 올해 3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상한(60%)을 초과한 대출 가운데 이자만 내고 있어 만기연장 때 LTV 초과분만큼의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 고위험대출이 35조원으로 추산됐다. 2014년까지 실제로 갚아야 하는 원금은 2조.. 더보기
아파트 로열층 사는 사람들 솔깃할 소식 같은 아파트 평형도 층·조망·일조량 따라 담보가치 최대 20%차 ■ LTV 산정방식 바꾼다 호별 가격 지수화해 기존 상·하한가에 반영 "대출한도 줄어 손해보는 사람 더 많아" 우려에 금감원 "은마아파트 담보가치 1.8%증가 그쳐 금융감독원이 같은 아파트라도 호별로 각기 다른 담보가치를 산정하고 평가 주기도 1년에서 3개월로 줄이기로 한 것은 담보물의 시장가치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서다. 주택담보대출의 건전성을 보다 정확히 측정하고 부동산 가격 변동에 따른 담보가치변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적기에 리스크 관리에 나서려는 것이다. 특히 동이나 층ㆍ조망 등에 따라 각 호별로 집값이 다른데도 일괄적으로 중간시세를 적용해온 대출관행이 개선돼 보다 합리적인 대출체계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아파트라도 담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