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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아파트

매매 위에 전세 전세 위에 월세 4·1대책에도 주택시장 꽁꽁… 전세시장만 들썩 서울 중구 회현동1가에 건물 2개 동이 나란히 서 있는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이 아파트 내 공급면적 46m² 가구의 매매시세는 3억500만 원, 전세는 2억7000만 원이다.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전세가율)은 88.5%. 이쯤 되면 “전세로 사느니 차라리 구입하겠다”는 사람들이 나올 법도 하지만 아직 ‘입질’이 전혀 없다. 인근 쌍용플래티넘 공인중개사 안미숙 사장은 “여전히 수요자들은 전세만 찾는다”고 말했다. 반짝 상승 뒤 다시 침체기로 접어든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여전히 달아오르고 있다. 4·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급매물이 소화되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로 접어든 지금도 가격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 더보기
깡통전세 불안에 … 반전세 급증 전세 대신 '반전세'(보증부 월세)로 사는 세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전셋값이 계속 뛰는 데다 장기간 집값 하락으로 전세금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불안감이 확산돼서다. 올리는 전세금에 대해 월세로 달라는 집주인도 적지 않다. 반전세 급증은 이자율이 높은 월세 때문에 서민 가계를 더욱 주름지게 하고 전셋집을 줄여 전세난을 부채질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5만6389건의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이 중 전세가 아닌 월세가 3건 중 하나가 넘는 1만9973건(35.4%)이다. 지난해 1~2월엔 29.7%였다. 월세에 보증금이 없는 순수 월세는 드물어 사실상 반전세가 그만큼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전세와 순수 월세를 제외한 반전세만 집계하는 국토해양.. 더보기
깡통아파트 34만 가구 해법 못 찾는 가계부채 “전·월세금 합치면 가계빚 최대 1600조” “가계부채, 위험도 따지면 최고 5점 중 현재 4점” 대선후보들 대책 내놓지만 “막연하고 부작용 많다” 지적 가계부채 경보음이 한층 커졌다. 대출금과 전세금이 집값의 70%를 넘는 '깡통주택'이 전국에 34만 가구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채로 잡히지 않는 전세금을 포함하면 가계부채가 1600조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대책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가계부채의 규모와 폭발성을 두고 정부 부처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 총론보다 각론에 치우친 대선 주자들의 공약도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키움증권은 22일 “가계부채 통계에 잡히지 않는 전·월세 보증금 등을 합하면 한국의 가계부채 총액은 16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 더보기
급기야 '깡통 전세'까지… 기현상 속출 전셋값, 면적 아닌 대출 규모가 결정 같은 면적도 1억 차이… 대형이 소형보다 싼 역전현상까지 김포한강 60㎡ 대출 없으면 1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60%정도 있으면 8,000만원 '깡통 전세' 우려 커지자 수도권 신도시중심 급속 확산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택의 면적이 아닌 담보대출 규모에 따라 전세값이 결정되는 기현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같은 면적이더라도 대출금액에 따라 전세값이 1억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가 하면, 대 출을 많이 끼고 있는 대형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그렇지 않은 소형보다 싼 '역전'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하우스푸어가 양산되면서 전세값을 돌려받을 수 없는 '깡통 전세'까지 종종 발생하자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