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발 Big Deal 시즌2 그리고 또다른 빅딜 후보 현대

 

( ※ 해당 코칭은 2015년 10월 30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가로 모드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1. 삼성 화학을 버리다

몇시간 전 발표된 삼성 화학부문의 롯데그룹 인수.. 

사실 롯데가 삼성 화확부문 인수를 타진 했다는 것은

예전 삼성-한화 빅딜에서도 일부 기사화가 나오긴 했던 거죠

삼성이 화학을 팔려고 하는데 그 후보로 한화, 롯데라고 말입니다

내 판단으로는 삼성은 이재용 체제에서 방산, 화학을 버리기로

최소한 작년 중반부터는 내부 결정을 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화학보다는 방산을 시급히 정리하고 싶어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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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화학도 하고 있는 한화에게 방산-삼성토탈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화학부문은 삼성정밀화학(자회사 삼성BP화학 포함), 삼성SDI 케미컬 부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한화와의 빅딜(삼성 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토탈을 약 1조 8천억원에 한화에 매각) 직후

나머지 화학부문을 정리하기 위해 바로 롯데와 협상에 나선 것으로 판단 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오늘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란건 바로 롯데가

경영권 분쟁이다 지배구조 개선이다 면세점 수성이다 너무나 이슈가 

많은 상황인데도 빅딜을 성사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암튼 어느정도 경제 쪽에선 삼성-롯데간 두번째 빅딜은 어느정도 공공연한 사실이었죠

뉴스만 보면 쉽게 이해하기 힘드니 정리를 한번 해보자면

 

 

 

 

간단히 요약한 자료를 보면 조금은 삼성이 롯데에 팔려는 화학부문이 이해가 될텐데요

삼성정밀화학은 위에 드러나는 재무상태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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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매출이 조금씩 줄면서 영업이익마저 적자를 내는 상황이라 보면 됩니다

그러나 영업적자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부채비율이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죠

쉽게 말해 뭐 해보고자 노력하는 회사도 아니고 그냥 가늘고 길게 가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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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답지 않은 기업 입니다

옆에 삼성 SDI 역시 매출액으로 보나 영업이익으로 보나 그냥 저냥 괜찮은 기업입니다

만약 삼성이 아니라 LG나 두산 같은 그룹이면 저런 두 회사를 절대 매각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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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가져 가려 하겠죠 

근데 삼성은 과감히 정리를 해버립니다

언론에서는 바이오 등 신사업 투자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라 요약하는데 

이렇게 표현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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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하지 못할 분야는 버린다"  이것이 이재용의 삼성이라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대한 큰 변화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 예측되는 거고 

더 나아가 삼성중공업도 변화의 길로 갈 지도 모른 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정부 이슈가 막을 수는 있겠지만... 일각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을 삼성중공업이 인수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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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입김을 불어넣지 않겠느냔 의견도 있음)

한 줄 요약하자면 "삼성은 삼성이다"

2. 한진해운이 현대상선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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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이 국내 해운업계 1, 2위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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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을 권유했다고 기사화가 되었습니다

두 해운기업은 거의 최근 5년이 넘는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둘다 빌빌대다가 그나마 한진은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거 같지만.. 

현대상선은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이는 상황이라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한국경제 자료를 몇가지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한진해운은 2014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나름 선방하고 있는 실적이나.. 

현대상선은 아직도 적자 입니다..

뭐 그렇다고 한진이 상황이 좋을까요?

그건 또 아닙니다

워낙 재무구조가 최악이라..

부채비율이 높습니다

또 두 기업은 5년 넘게 신규 선박을 발주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다른 글로벌 해운업체는 발주량을 대폭 늘리는데 말이죠

그래서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둘이 합병하라 이거죠

글로벌 해운업계가 이합집산속에 규모가 곧 경쟁력이 되는 상황에서 

합병하면 해볼만 하다 판단한겁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합병하게 되면 단숨에 전세계 4위 해운기업이 됩니다

자 근데 재미있는 것은 정부가 합병의 인수주체로 한진해운을 지목한건데요

왜일까요?

한진이 그나마 낫다고 판단한거죠 여러모로.. 한진그룹 규모로 보나 현 상황을 보나..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이 거의 다인데 그룹이 맛간건 당연한거고.. 

허나 한진은 대한항공, (주)한진 등 여러 계열사 들이 있어 현대그룹보단 상황이 낫습니다

(사실 한진그룹이 다른 10대 그룹보단 말도 안되게 상황 안좋습니다)

마치.. 김대중때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합병한거랑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현대그룹은... 사실 정부가 밀어붙이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그룹이 다 부실덩어리라.. 

채권단에서 추심들어가면 망하는건 한순간인 상황이거든요..

현대증권을 인수하기로 한 오릭스가 나가리 시킨 상황에서... 

현대상선을 팔고 일부 현금을 토대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증권으로 현대그룹을 재건하는 기회를 

현정은에게 제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부에서 말이지)

삼성과 다른 강요된 빅딜이 이루어질까요?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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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 일베겨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