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중국의 대형 포털사이트의
결제 중지로 6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일본 도쿄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에서 비트코인 거래가는 당일 최고치보다 24% 떨어진 877.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유료 콘텐츠 거래시 비트코인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각국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도 하락 요인이다.
5일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했다. 인민은행은 "비트코인은 실재하는 화폐가 아니다"
며 "가상 화폐에 불과해 화폐와 같은 법적인 지위가 없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중앙은행도 투자자가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 유통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으며
유럽연합(EU)도 비트코인 규제를 주장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 한때 1242달러까지 오르는 등 단기간에 금값 수준으로 폭등해 거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차예지기자 sageof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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