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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부채

빚만 느는 자영업…한국경제‘뇌관’ 베이비붐세대 은퇴늘며 경쟁 심화 수익 줄고 폐업 늘어 4년새 빚40조↑ “은퇴자 ‘준비된 창업’ 대책 시급”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43.6%(작년말 기준)를 차지하는 자영업자 부채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급속하게 떠올랐다. 은퇴자를 중심으로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2년새 평균 1000만원 급증 18일 통계청ㆍ금융감독원ㆍ한국은행이 2만가구를 대상으로 부채ㆍ소득 등의 현황을 조사한 ‘2014년 가계금융ㆍ복지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빚은 8994만6000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보다 136만800원이 늘었고, 재작년(7960만3000원)에 비해 무려 1000만원 넘게 뛰었다. 빚 있.. 더보기
한국경제 곳곳 ‘지뢰밭’ ㆍ한은 금융안정보고서 집값은 내리고 전셋값은 뛰면서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전세를 끼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주택 4채 중 1채는 은행 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을 합해도 경매 낙찰가에 못미치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가구가 진 빚은 평균 1억원에 육박했다. 대기업 중에서도 한계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한국경제는 부실뇌관이 곳곳에 고개를 내민 ‘지뢰밭’이었다. ■ 세입자 보증금 떼일 가능성 높아 올해 3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상한(60%)을 초과한 대출 가운데 이자만 내고 있어 만기연장 때 LTV 초과분만큼의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 고위험대출이 35조원으로 추산됐다. 2014년까지 실제로 갚아야 하는 원금은 2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