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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최대 금융그룹' 우리금융 반토막…해체수순 돌입 계열사 14개중 8개 잃고 자산 40%↓…농협금융에 역전당해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고유선 기자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우리금융이 해체 수순에 본격 돌입한다. 우리투자증권 등 6개 계열사가 뿔뿔이 흩어지게 됐고, 2개 지방은행의 새 주인도 곧 정해진다. 우리금융 계열사는 14개에서 6개로 확 줄어든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내년 초 우리은행과 합병 절차에 들어간다. 정부는 우리금융의 나머지 계열사를 우리은행에 합쳐 곧바로 매각에 착수한다. 정부 관계자는 "우투증권 패키지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만큼 내년 1분기 중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합병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2개 지방은행은 이달 내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지고, 내년 1월 주주총회를 거쳐 2월에 인적분할.. 더보기
우리금융 '분리매각 매듭' 술술 풀릴까 [머니위크 성승제 기자]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지난 14일 공식 취임했다. 이순우호 출범으로 우리금융의 민영화를 위한 작업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2월30일까지다. 일각에서는 '반쪽짜리' 임기라며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 신임 회장은 개의치 않고 있다. 이 회장이 임기기간 내에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분야는 우리금융 민영화다. 이를 위해 조직 슬림화와 인력감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우리은행 임원들의 일괄사표 바람이 부는 것도 민영화와 무관치 않다. 그래서일까. 우리금융 고위 임원들 사이에서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민영화체제 구축한 대규모 인사이동 지난 6월14일 우리금융 임원들은 긴장감을 감추.. 더보기
메가뱅크 탄생 임박했나 머리만 합치는 ‘투 뱅크’ 체제가 대안 금융권 한 관계자는 4~5월 우리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을 뽑을 때 ‘우리금융 민영화를 빨리 추진하려면 누가 적당한가’를 핵심 항목으로 두고 각 후보자를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행장을 회장으로 선임한 뒤 회장과 행장을 겸하게 하면 행장을 따로 뽑을 필요가 없어 2개월가량 시간을 벌 수 있다는 대목이 장점으로 부각됐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의 민영화 의지가 전에 없이 강하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우리금융과 KB금융을 합치는 초대형은행론(메가뱅크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가설은 머리에 해당하는 지주사를 먼저 합치되, 몸통격인 은행은 당분간 독자적으로 운영하다가 나중에 합치는 ‘시간차 메가뱅크론’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 강만수 당시 기획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