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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식

다음달부터 LG를 떼는 기업 LG패션

 

( ※ 해당 코칭은 2014년 3월 12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 ※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가로 모드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

 

 

 

 

DAKS, HAZZYS,TNGT, MAESTRO, JILL STUART 등의 브랜드로 


대학교 캠퍼스리크루팅에 LG그룹이 오면 항상 함께 부스를 열었던 기업


 

LG의 계열사로 생각되었지만 사실 LG의 지배를 받지 않는 기업 이었습니다


LG패션은 구본무의 LG그룹 LG상사가 0.24%의 지분만을 가지고 있을 뿐


구본걸(구본무 LG그룹회장의 사촌동생)과 그의 친인척 등 특수관계자가 지분 약 39.65%('13. 3Q기준)로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 입니다


 
 

 

 

LG패션은1974년 반도패션으로 패션사업을 시작했고 1995년 LG패션으로 이름을 바꿨었습니다


이후 LG그룹 대주주간 지분 이동과정을 거치면서 2006년 LG상사에서 법인을 분리하고

 

2007년에는 LG그룹에서도 계열분리가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LG에서 GS가 분리가 된 것과 유사하다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단지 LG를 달고 있을 뿐

 

그럼 왜 LG에서 분리하였으면서도 LG를 떼지 않았느냐?


브랜드정통성 유지와 고객혼란방지차원에서 연간 수십억의 LG브랜드수수료를 (주)LG에 지불해온 거죠



이런 LG패션이 오늘 드디어 중대한 결심을 했습니다 (오늘 기사화됨)


 

 

 

LG패션에서 사명을 LF로 바꾸기로 결정한것 입니다

 

이번 3월 28일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을 의결하여 다음달부터 LG가 아닌 LF로 사명을 바꾼다는거죠


이제는 홀로서기에 나선다는 것 입니다


이런 어찌보면 중대한 결심의 근거는 바로 LG패션 구본걸 회장의 자신감이 이유겠죠?


 

위 그래프와 같이 구본걸 회장이 LG패션을 진두지휘한 2006년 대비

 

2012년실적은 매출/영업이익 모두 두배가 넘는 성장을 해왔습니다


게다가 2013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42.9%에 불과할정도로 튼튼한 재무구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명에서 과감히 패션을 지운 취지에는 단순히 옷만 파는 회사가 아닌

 

다각화된 사업을 영위하겠다는 구본걸 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구본걸 회장은 이미 2007년 LF푸드를 설립하고 일본라멘 브랜드 하꼬야 등 외식산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LG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경영에 나서는 LG家의 한 경영인의 도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재미있게 지켜볼만 할듯 합니다


여담으로 LG는 GS, LS, LIG에 이어 이젠 LG패션마저 독립하고 있네요

 

 

도움이 되신 분들은 하단의 손가락 추천하기 한번 꾸욱 !!! ^^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 일베겨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