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신경치료

안녕하세요 불곰 코치 입니다

 

오늘 다뤄볼 내용은 치과에가서 받는 '신경치료' 에 대한 글입니다

 

양치 잘 안하구 그냥 귀찮아서 자고

 

그러다 찬물 마시거나 아이스크림 먹을때 이 시리고 아픈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은 세가지 정도로 압축 됩니다

 

1. 명확한 이유는 없는데 밤낮으로 이가 시려서 고통 스러울 경우

 

2. 뜨거운물 차가운물 마실때  찌릿 한 아픔이 있을경우

 

3. 충치가 깊어지거나 치아가 부러지면서 신경을 훼손 했을경우

 

 

 

치아를 살펴 보면

 

제일 겉에 enamel

 

그 안에 dentin 과 cementum

 

그리고 가장~~ 깊은 안쪽에 pulp 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기 위해선 심장으로 부터 깨끗한 피를 공급받아야 하듯

 

치아도 살기 위해선 심장으로부터 나온 피를 pulp 안에 있는 혈관을 통해서 공급받게 됩니다

 

그 pulp 안에는 혈관도 있지만 신경도 연결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충치가 생겨서 점점 깊어져서 이 pulp 안 까지 침투하게 되면

 

더이상 그냥 레진같은걸로 충치 떼우면 다 끝나는게 아니라

 

감염된 신경들을 다 긁어내서 파줘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치아는 그냥 음식물을 먹는데 편하기 위해 잘개잘개 갈고 부스고 자르는 역할을 하는 녀석인데

 

왜 굳이 신경이 연결 되 있어서 이렇게 나에게 고통을 주는 것인가"

 

라고 의구심을 품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 어디가 아프다는 것은, 그곳에 이상이 있다고 뇌에 전달해주는 신경이 있기 때문인데

 

그로 인해 뭔가 문제가 있을시, 우리가 아프다고 자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 몸이 불에 활활 타는데도 못느낀다면

 

우리는 그냥 자다가 불에 타서 죽더라도 모를 수 있겠죠

 

즉 .. 아프다는 느낌을 자각함으로써 우리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반응 할 수 있도록

 

신경 이라는게 생기게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본 주제로 돌아와서

 

충치가 너무 깊을시 치료를 하다 보면 신경이 들어 있는 'pulp' 라는 곳까지 감염이 되있을 경우

 

그 치아를 살리기 위해 안에 감염된 신경을 모두 제거한후

 

적절한 재료로 치아내부에 집어 넣습니다 (gutta percha)

 

이게 신경치료 입니다

 

신경치료 후엔 위에 크라운을 씌우게 됩니다

 

신경이 없는 치아는 더이상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서 색이 변색 되고, 치아가 약해지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이를 잘 안닦음 -> 치아 표면에 충치가 생김 -> 충치가 점점 깊이 안으로 들어감

 

신경이 들어 있는 pulp 까지 도달 -> 치아의 생명은 죽었지만, 음식을 씹을때 필요하기 때문에,

 

치아가 변색되고 약해지지 않도록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함 -> 신경치료 ->

 

 신경치료로 안의 감염된 신경들을 다 제거 ->

 

 깨끗이 제거 된 뿌리안에 보형물 추가 -> post and core -> 위에 크라운을 씌움

 

이상의 순서로 신경치료가 이루어 집니다

 

 

 

근데.. 다 알겠느냐 post and core 가 무엇인지

 

꼭 그거 해야하는가 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테니 짧게 설명 하겠습니다

 

post and core (기둥) 을 넣어 치아 뿌리와 위에 씌우는 도자기 크라운을 연결시켜줌으로서

 

외부에서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힘이 가해져도

 

크라운이 부러지지 않고 남은 치아의 구조물에 잘 붙어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겁니다

 

치아의 양이 60프로 이상 남아있음 안써도 되는데

 

치아의 양이 적은데 포스트 안쓰고 그냥 크라운 만들면 치아가 잘 부러집니다

 

만약 지금 충치가 있는걸 알거나 .. 있어도 안아프니까.. 하면서 가만히 있지말고

 

먼가 문제가 있음 빨리 치과가서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1년에 1~2번은 가서 겸사겸사 스켈링도 받고 문제 없는지 체크도 하세요 )

 

치과치료는 빨리 안받으면 나중에 돈 더 쓰고 .. 꼭 후회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귀찮아도 자기전에 꼭 양치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