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당 코칭은 2013년 12월 19일에 작성 되었습니다 날짜를 꼭 비교 해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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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L당 30km 달리는 차, 2000만원에 판매 계획
한국 TPP 참가할 경우, 일본차 텃밭인 동남아에서 제조한 고연비차 쏟아질 것
판매대수로도 아직은 전체시장의 10% 수준 입니다
다만 소형차에 비해 마진이 훨씬 높은 중대형 고급차시장을 빼앗겨 그만큼 돈을 많이 벌지 못하니
상당히 고통스럽지요.
그럼 이런 상황이 계속 될까요?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엔저가 유지되고, 현재는 불투명하지만 태국 등 동남아와 자유무역을 강화하는 추세에 따라
한국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할 경우,
그래서 TPP를 해서는 안된다는거냐고요?
한국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 자체에 대한 논의는 일단 유보하고요.
먼저 현재의 엔저가 지속될 경우 벌어질 일입니다.
혼다의 ‘피트(Fit) 하이브리드’라는 차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163만5000엔에 팔립니다.
이 차의 연비는 어느 정도일까요? 일본 공인(JC08)연비 기준으로,
휘발유 1L(리터)당 36.4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차량 크기는 국내 소형차와 비슷하지만, 공간활용성이 매우 뛰어나고
예상합니다.
2000만원에 파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한국시장 판매를 검토 중입니다.
도요타에서 나오는 ‘아쿠아(Aqua)’라는 하이브리드카도 마찬가지입니다.
값은 1740만원 (170만엔)이고요.
일본 공인연비로 L당 37km, 한국 신연비 기준으로 L당 29~30km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0만원에 준중형차 수준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일본산 소형차가,
동급의 한국 국산차보다 2배 좋은 연비로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한번 봇물만 터지면 한국시장에서 볼륨으로 승부를 낼 수도 있을 겁니다.
국산차업체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바로 연비입니다. 2000만원 전후의 중소형차 가운데
L당 30km는 고사하고, L당 20km를 달리는 차도 없거든요.
따라서 국내 고급차 시장을 수입차에 장악당한 일이 국내 중소형 대중차 시장에서도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고급차시장을 장악한 수입차 주역이 독일업체였다면, 대중차시장을 장악하게 될 주역은
당연히 일본업체가 될 겁니다.
두번째는 TPP입니다.
연비가 뛰어난 태국산 일본차가 1000만원대에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엔 태국산에 대한 선입견이 있겠지만, 사실은 일본산 일본차와 별 차이 없습니다.
요즘엔 태국에서 만든 일본차가 일본시장으로 역수입될 정도이거든요.
연비가 휘발유 1 L당 20km인 1000만원대 소형차, 어떠신가요.
한국에서도 입소문만 잘 퍼지면, 그 다음엔 ‘게임 오버’입니다.
아직까지 TPP에 따른 국내 자동차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점치기는 쉽지 않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참가 가능성이 있는 태국이라는 변수가 중요합니다.
태국은 도요타·혼다 등의 자동차공장이 밀집해 있는 ‘일본차의 텃밭’입니다.
특히 지난 6일자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도요타·혼다·닛산은 각각 태국에
수천억원씩 투입해 L당 20~25km 수준의 소형차 만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정말 끝내주는 연비의 중소형차를 합리적인 값에 내수시장에 내놓지 못한다
면,
믿었던 중소형 대중차시장마저 차츰 빼앗기게 될지 모릅니다.
물론 그게 반드시 한국 자동차산업에 나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7년까지 자만심이 하늘을 찔렀던 도요타가, 2008년 이후 심하게 깨지고 난 뒤
더 뛰어난 회사로 거듭난 것처럼 말입니다.
도움이 되신 분들은 하단의 손가락 추천하기 한번 꾸욱 !!! ^^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 일베겨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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