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몇 번 했지. (웃음) 콘티를 짜러 밖에 나갔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난다.
오늘 밤부터 그려야 하는데.
그러면 지금 당장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앞으로 쉰다고 해야 할까 생각한다.
그러다 또 스르륵 콘티가 나오면 역시 이 일은 참 할 만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매번 그런 감정이 반복된다. 그리고 이 스트레스는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다.
독자와의 관계가 마감을 지키는 힘인 걸까.
근면 성실한 사람은 분명 아니다. 다만 내가 이기적이더라도 사람들이 보는 만화를 그리는데
그들에게는 예의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안 쉬고 마감을 지키는 게 예의 같다.
만화만 재밌으면 됐지 마감 지키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만화의 재미가 왜 꼭 내용의 재미라고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그건 잘난 척 아닐까.
만화가 재밌는 건 만화를 보는 사람이 재밌어 하니까 재밌는 거고,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늘 같은 시간에 올라온다는 것도 독자로서 만화를 보는 즐거움이다.
그저 만화 내용 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걸 열심히 해야 재밌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건 조회수를 비롯해 성과가 있어야 하는 일인데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안 나오고 후회가 들면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그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감을 꼬박꼬박 지키고
최선을 다해 후회를 남기지 않는 거다.
월 수입 7,800 만원이 된다는 네이버 웹툰 마음의소리 작가 조석의 클라스 ..
웹툰계의 공무원
지각 및 휴재도 한번 없는 전설의 작가 .. 끊임없는 소재
아아 마음의 소리 작가 조석 그는 천재 였던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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