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유입이 증가하는 인육캡슐의 성분을 분석했더니 온갖 세균이 득실거리고 심지어 B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경기 광명을)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출받은 ‘중국산 인체
유해물품 불법유통 단속결과’와 ‘시험성적서’를 검토하고 이 같이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반입 중 압수된 샘플을 관세청으로부터 제공받아 개당 0.4g의
인육캡슐 12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인육캡슐 12개 모두에서 인간 유전자가 검출됐다. 또 모든 캡슐에서 세균이 발견됐는데 최대 187억마리
검출된 사례도 있었다. 일부 캡슐에서는 B형간염 바이러스까지 검출됐다.
때문에 호기심으로라도 인육캡슐을 접할 경우 B형간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른 각종 질병에도 걸릴 수 있다
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점검을 실시해 중국 식료품점 등 총 766여곳을 단속했지만,
인육캡슐 유통을 적발하지 못했다.
이언주 의원은 "인육캡슐이 상점 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밀거래될 가능성이 더 높다.
정부는 인터넷 모니터링을 강화해 반인륜적이고 불법적인 인육캡슐의 유통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인육캡슐은 사산된 태아나 죽은 영아의 시신을 말린 뒤 갈아서 캡슐에 넣어 만병통치약으로 둔갑해
국내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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