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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23년만에 개편되는 밴 수수료…'가격경쟁 도입' [계약주체 밴사와 가맹점으로 변경…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지도 만들어] 앞으로 신용카드 밴(VAN·Value Added Network) 수수료의 결정권이 가맹점에 주어진다. 지금까지는 카드사와 밴사가 수수료 계약을 체결해 가맹점의 역할은 제한됐다. 일종의 자율경쟁을 도입한다는 취지로, 이 과정에서 가맹점 수수료도 추가로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밴시장 구조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앞서 카드사들의 협의체인 여신금융협회는 KDI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금융당국은 KDI의 연구용역 보고서 등을 토대로 제도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KDI는 기존 밴 시장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을 밴 서비스 제공·수혜 주체와 가격결정 주체의 불일치로 분석했.. 더보기
이동통신-카드사 수수료 싸움에 소비자만 '골탕' 신규 카드고객 이통사 거쳐야 요금 납부 신청 가능 이통3사 "카드사 자동납부 접수 대행 끊겠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김병규 최인영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U+) 등 이동통신 3사가 신용카드사와 맺었던 자동납부 접수 대행 제휴를 중단하기로 했다. 카드 수수료율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에 소비자만 골탕을 먹게 된 것이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일부터 카드사와 자동납부 접수 대행 제휴를 중단했으며 KT와 LGU+는 4일부터 제휴를 끊을 계획이다. 그동안 이동통신 가입자는 이통사 말고도 카드사에 신용카드를 통한 통신요금 자동 납부를 신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반드시 이통사를 거쳐야 통신요금 자동납부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신청서에 들어 있던 '이동통신 자동납부 신청'란이 쓸.. 더보기
카드사들 금감원 압박에도 대출 금리 줄줄이 인상 리볼빙ㆍ현금서비스ㆍ카드론 금리 최대 1.7%P 올려 신용카드사들이 금융 당국의 자제 요청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대출 금리를 맘대로 올리고 있다. 고금리 현금 장사 대상자의 대부분이 빚에 시달리는 고객이라는 점에서 `약탈적 대출'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를 제외한 모든 전업계 카드사가 빚더미에 앉은 저신용자의 `돌려막기' 수단으로 이용되는 리볼빙의 수수료 수입비율을 올해 3분기에 인상했다. KB국민카드의 올 3분기 대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은 25.89%로 전분기(24.18%)보다 1.71% 포인트 늘었다.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 비율도 22.09%로 전분기(20.87%) 대비 1.22% 높아졌다. 이 기간 신한카드의 대출성과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은 23.5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