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접구매

직구 맞을라…해외 브랜드 가격 부담 '몸 사리기' [ 오정민 기자 ] '직구(직접구매)'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들이 가격 책정 부담 등에 몸 사리기에 나서고 있다. 해외 직접구매와 병행수입 확대로 최근 한국에 진출한 해외브랜드들이 제품 가격을 크게 부풀리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은 국내 수입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내렸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소비자들이 갈수록 똑똑해지면서 과대평가받고 있던 해외브랜드들도 가격 '다이어트'에 나서는 형국이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 직진출한 '팀버랜드'는 제품 판매가격 책정에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직접구매 열풍, 재진출이란 점 등을 고려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산정하는데 무게를 뒀다는 설명이다. 팀버랜드는 대표 제품인 옐로부츠(사진)의 이름이자 브랜드명이다. .. 더보기
‘가격 거품 빼자’… 정부가 나서 해외 직구 지원 2009년 1억 달러(1070억원) 수준이던 해외직구 규모는 지난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회사가 수입하는 외국 상품을 다른 수입업자도 들여와 싸게 파는 것을 뜻하는 ‘병행수입’도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하면서 그 규모가 지난해 2조원 안팎으로 커졌다. 정부는 지나치게 비싼 수입 소비재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차원에서 해외직구와 병행수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세청은 28일 전국세관장 회의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해외직구·병행수입 지원방안과 수입가격 공개 확대를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관세청은 목록 제출만으로 통관이 가능한 ‘목록통관’ 대상 품목을 늘려 해외직구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병행수입 통관인증업체 선정기준을 완화해 참여 업체를.. 더보기
국내 가격이 '직구'하게 만드네 요즘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 직접 구매(일명 해외 직구)'가 인기다. 인천공항 세관에 따르면 2012년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화물 반입은 719만8000여 건으로 2011년 506만5000여 건보다 42.1%나 늘었다. 2008년 195만5000여 건에 비하면 무려 세 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 굳이 외국어로 된 사이트에 들어가 미심쩍은 결제 과정을 거치면서도 뭔가를 사는 불편함을 감내하는 이가 많은 이유는 무엇보다 '저렴함'이다. 최근 미국의 연말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2013년은 11월29일)'를 비롯해 '사이버 먼데이(블랙 프라이데이 다음 월요일)' 등에 특히 저렴한 쇼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비행기씩이나 타고 오는 물건들이 싸면 대체 얼마나 싸다는 것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