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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요구권

"저 승진했어요, 금리 깎아주세요"…금리인하요구권 이용 방법은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해 4월 목돈이 필요해 은행에서 3000만원을 대출 받았다. 지난해 말 승진한 김씨는 지난 2월 은행에 '금리인하 요구권'을 요청했다. 회사에서 승진을 했으니 금리를 낮춰달라는 것이었다. 은행은 김씨의 신용상태 등을 다시 평가해 대출금리를 연 0.5% 포인트 깎아줬다. 최근 1년새 은행에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본 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고객이 처음 대출 당시와 비교해 본인의 신용이 확실히 좋아진 경우 은행에 대출금리의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은행 여신거래기본약관 등에 근거가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지난 2002년 8월 가계용 여신거래기본약관에 신설됐는데 그동안 은행의 홍보 부족으로 이용실적이.. 더보기
현대카드, 대출고객 75%가 ‘금리 연20% 이상’ [한겨레] 당국, 금리인하요구권 등 대책 검토 현대카드의 경우 전체 카드론 대출의 75%가 연 20%를 웃도는 이자를 받는 등 카드사들의 저신용자들을 상대로 한 고금리 카드론 영업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권 활성화와 대출금리 비교공시 강화 등 대책을 마련중이다.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신용카드사들의 ‘적용 금리대별 카드론 회원 분포 현황’(12개월 이상 이용 고객, 4월 말 기준)을 보면 연 20% 이상의 금리 회원 비중은 현대카드가 75.48%로 가장 높았다. 1년 이상의 카드론을 쓰는 고객 10명 중 7~8명이 연 20%가 넘는 이자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카드는 10% 미만 금리를 적용받는 회원 비중이 1.54%에 불과했다. 반면 우리은행에 속해 있던 우리카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