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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1200조 가계빚 폭탄에도… 커지는 금리 인하론 가계빚이 무서운 기세로 불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발표하는 ‘2015년 4분기 중 가계신용 현황’에서 지난해 말 가계부채 잔액이 1200조원을 넘었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해 사상 최저금리와 부동산금융 규제 완화가 맞물리며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결과다. 대내외 압박에도 한은이 금리를 더 내리지 못하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1166조374억원으로, 한은이 가계신용 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과 보험 등 금융회사로부터 빌린 돈과 결제하기 전 카드 사용액 등을 합친 것이다. 분기별로 보면 가계신용은 2014년 4분기 1085조25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더보기
은행권 가계빚 4월에 8조5천억 폭증…역대 최대 주택거래 급증 영향…주택담보대출 8조원↑ 가계대출 총량 증가 속도에 우려 목소리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주택거래가 늘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4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579조1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8조5천억원 증가했다. 금융권의 여·수신 자금흐름에 대한 속보치 성격의 집계가 개시된 2008년 이후 월간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종전 최대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조치와 금리인하가 함께 영향을 미쳤던 작년 10월의 6조9천억원이었다. 가계대출 증가분의 대부분은 집을 사기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했다... 더보기
가계빚 부실채권비율 6년만에 최고 수준 [집값하락에 따른 집단대출 부실 탓…올해 부실채권 목표비율 달성에 '빨간불']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이 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집값하락에 따른 분쟁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 부실채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8%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부실채권비율이란 총여신 대비 고정이하여신의 비율이다. 이는 지난 2006년9월 말 0.81%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분기 말 기준)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도 0.76%로 지난 2006년3월 말 0.82% 이후 6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을 끌어올린 건 집단대출 부실이다. 집값이 떨어지자 분양가가 시세보다도 비싼 아파트들이 속출했고 입주를 거부하는 분양자가 소.. 더보기
가계부채 폭탄, 째각 째각 째각 집값 떠받치기와 가계부채 폭탄돌리기에만 혈안인 정신나간 MB 정부… 대선후보들, 단계적으로 부동산 거품 빼나갈 마지막 기회 놓치지 말길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각종 주택 및 부동산 정책은 단기 부양책 일색이었다. 심지어 수도권 아파트 전매제한 완화 등 투기 조장책에 가까운 정책도 있었다. 수조원의 세금이나 공기업 자금을 동원해 건설업체 미분양 물량을 사들였다. 각종 다주택 투기자들을 위한 감세정책 등 부동산 부자들을 위한 정책이 넘쳐났다. 아직도 40%를 넘는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정책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가계소득이나 인구구조 변화 등에 발맞춰 중·장기적으로 한국 사회의 주택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로지 집값 떠받치기에 목을 맨 정책 기조였다 가계부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