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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 코치의 Hot Issue !!!

500달러 이상 환전 땐 ‘한번에’ 바꿔라

 

 

 

ㆍ은행 환율 우대·선물 추첨… 사이버 환전 수수료 할인



여름휴가를 해외로 떠날 계획이라면 환전을 저렴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유용하다.

 

환전 전문가들은 본인의 주거래은행에서 환전 우대를 받을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은행마다 우수 고객에게는 환전 수수료 우대 서비스를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이버 환전을 하면 수수료를 70%까지 아낄 수 있다.

 

여행을 떠날 공항에 지점이 있는 은행에서 사이버 환전을 하면 출국 직전에 환전한 외화를 찾을 수도 있다.

환율이 급변하는 게 고민이라면 환전하기를 원하는 환율을 미리 지정해놓는 것도 방법이다.

 

요즘 은행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지정한 범위에 환율이 도달했을 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화 500달러 이상 사용할 계획이라면 한 번에 환전하면 좋다.

 

각 은행에서 그 이상 금액에 환율 우대와 이벤트를 마련해놓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 모두에게 주요 통화(미 달러, 엔, 유로)는 60%,

 

기타 통화는 30% 환율 우대 혜택을 준다.

 

신한은행은 사이버 환전에 설문조사 이벤트 참여 등을 더하면 주요 통화의 경우 미화 1000달러 이상에

 

70%, 5000달러 이상에 8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외환은행은 환율액에 비례해 우대 비율이 높아진다. 주요 통화의 경우 최고 70%,

 

기타 통화는 최고 50%까지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가 직영하는 하나로마트와 주유소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에게 환율액에 상관없이 주요 통화는 70%, 기타 통화는 50% 환율 우대를 해준다.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우리은행에서 환전한 영수증을 제시할 경우

 

동반 4인까지 탑승 요금을 1100원(8000원→69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건강한 금융’을 모토로, 고객인 헬스나 수영, 요가 등 건강 관련 수강증이나 항공권,

 

호텔 예약증, 하나은행이 발행한 환율 우대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최대 70%까지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매일 은행을 직접 방문해 환전한 1, 11, 111, 1111번째 고객에게 커피 모바일 쿠폰을 발송한다.

국민·신한·하나·외환·농협은행은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이와 별도로 ‘환전 부가서비스’ 이용 고객 20명을 추첨해 100만원 백화점 상품권과 로봇 청소기,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지급한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